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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인터넷

구독 경제 (subscription economy)의 정의



구독 경제란 신문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고가의 자동차와 명품 의류 같은 물건뿐만 아니라 식음료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로 월정액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

가장 대표적인 신문이나 잡지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수십년 전부터 이어져 오던 전통적인 개념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처럼 정기간행을 통한 읽을 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월정액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익숙한 것에는 광고 없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입니다. 국내에도 멜론, 엠넷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진행중 입니다. 이러한 정기 구독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반복구매입니다. 음원 사이트 월 사용료는 대략 만원수준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적은 금액이라 느낄 수 있지만, 공급자 입장에서는 매달 고정 수입이 생깁니다. 매번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기 구독을 하는 독자는 매번 반복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할인 정책을 피더라도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넷플릭스 또한 대표적인 구독 시스템입니다. 만원대의 가격으로 넷플릭스 전 채널의 무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단독 영화, 드라마, 다큐등의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영화 한편 보는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한달 내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수는 이미 미국내 유명 방송사를 압도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구독경제는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현대 자동차에서는 월 72만원을 내면 차량 구독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한달간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 세 차량을 입맛대로 골라 운행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와 리스와 달리 운행거리에 제한이 없습니다. 이러한 경향을 통해, 구독 경제의 한계가 어디까지 일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차량은 전통적으로 소유의 욕구가 강했던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포르쉐 BMW 등도 이러한 서비스를 진행중 입니다.  이밖에도 면도기 정기 배송서비스인 달러쉐이브클럽, 꽃 정기 배송 서비스인 꾸까, 유기농 농산물 배송 서비스인 만나 박스, 미술작품 정기 배송 서비스인 핀즐 등을 통해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독 경제 시스템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구독 경제는 지난 5년간 매년 100%씩 성장했습니다. 월세로 아파트를 살고,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멜론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나갈 때는 차도 필요 없습니다. 우버가 있습니다. 외출전 면도는 교체용 면도날 서비스를 통해 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렇다면 소유의 의미란 무엇일까요? 무엇을 소유한다는 것은 통제권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안정감을 줍니다. 그것은 권력이자 안정이고 예측가능성이기도 합니다. 소유와 관련해 이처럼 많은 장점이 있지만 우리는 이미 구독의 시대에 돌입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