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7 중고차 가격과 시세에 대해 알아보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실속있고, 현명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새차가 주는 만족감보다, 중고차가 주는가성비와 실속을 더 중요히 여기는 분들이니까요. 이러한 분들이라면, 약간의 수고쯤은 감수하실 각오가 되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생스럽겠지만, 천천히 글을 읽어 내려가주세요. 약간의 수고로 K7을 시세보다 2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확실한 방법에 대해서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중고차의 시세는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싸고 좋은 차 없다'는 말처럼 대체로 주행거리 및 차량상태에 따라 중고가가 형성됩니다. K7 역시 예외는 아닐겁니다. 매일의 시세는 다르지만 일단 '엔카' 에서 시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K7 시세 - 엔카
하이브리드 차량과, 19년 출시된 K7 프리미어의 경우에는 등록대수가 적어서 생략했습니다. 이제, 이러한 시세를 바탕으로 중고차를 싸게 구입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엔카 사이트에서 K7 시세 검색
제 경우, 일반적인 방식으로 엔카에서 중고차를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시세 확인 후 급매로 나온 시세 대비 100만원 이상 저렴한 딜러매물을 기다립니다. 일주일이상 공을 들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원하시는 차량을 선택해주시고, 차량을 확인해주세요. 시세를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시세는 많이 확인할수록 좋습니다. 엔카, 자동차다나와 및 각종 중고차 판매, 매입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시세를 확인해보세요. 시세확인하는데 돈 안들어갑니다. 최대한 많이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좌측 카테고리의 조건을 세부적으로 체크할수록 차량목록을 줄어듭니다. 일단 임의로, 올 뉴 K7 가솔린 2400cc 차량을 선택하자 426개의 조건에 맞는 차량이 검색되었습니다. 하나하나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일단 빨간색 박스로 표시해놓은 차량을 선택해보겠습니다.
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크게 3가지 입니다. 첫번째로, 차량정보, 두번째로 시세, 세번째로 조회수입니다. 시세버튼 눌러볼께요.
금주시세라고 나오지만, 엔카에 등록된 제품의 시세이니 사실상 통제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조회수입니다.
조회수가 1,104입니다. 하지만 아직 판매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말은 곧, 해당 차량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라고도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비싸다는 거죠. 시세대비 저렴한 차량이었으면 진즉 판매되었을 겁니다. 상식적으로 말이죠. 천명넘게 확인하고 구매하지 않은 차량을 내가 굳이 살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조금 전 확인한 차량의 게시글이 회색으로 변했습니다. 확인하지 않은 차량은 검은색으로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차량을 확인해주시고, 게시글 색깔을 회색으로 변경해주세요. 그래야 신규 매물이 등록되었을 때 빠르게 인식되고, 확인이 가능합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딜러매물은 무엇인가?
엔카에 등록된 판매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엔카 자체에서 판매하는 것과 딜러분들이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이중 엔카에서 직접 판매하는 차량은 비쌉니다. 상당 부분의 수수료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대신, 가격에는 일관성이 있습니다. 사내 기준에 따라 차량 가격이 책정되겠지요.
반면 딜러 개인들이 판매하는 차량은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본인들 마음이겠지요. 딜러분들은 각각 소속 업체는 다르지만, 엔카사이트에서도 판매를 진행합니다. 국내 최대 중고차 판매처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딜러분들이 올리는 차량 중 종종 눈에띄게 시세보다 100에서 200만원 저렴한 차량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이러한 제품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유는, 급전확보를 위해서입니다. 중고차 딜러분들은 차량을 매입하기 위해 항상 현금이 확보가 되있어야 하는데, 현금 흐름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현금 확보를 위해 매입한 차량을 마진없이 원가수준으로 판매하게 됩니다. 빠르게 판매하기 위해서지요. 직거래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유통마진이 사라지면 시세보다 100~2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차량을 구매할수 있게됩니다.
엔카 노마진 차량, 인내가 필요
시세대비 저렴한 차량은 조회수가 100이 되기전에 판매됩니다. 때문에, 최소 일주일 이상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차량을 확인해 게시글 색깔을 회색으로 바꿔주시고, 30분이나 1시간에 한번씩 휴대폰으로, PC로 새로고침을 해주면서 꾸준히 기다리셔야 합니다. 새로운 차량이 등록되면 검은색 게시글로 눈에 확 들어올겁니다. 바로 확인해주세요. 시세대비 저렴하다면 바로 구입을 해주시면 됩니다.
다소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방법이지만 시세대비 저렴하게 K7을 구매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전제조건은 머리속에 시세가 확실히 들어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물쭈물 대다가는 저렴한 차량을 남이 확 채가니까요.
적극적으로 노마진 차량을 찾는 방법
두번째 방법은 보다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시세대비 저렴한 차 = 유통마진 없는차' 입니다. 유통마진은 중고차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다면, 통상 100~200만원은 붙는게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직거래'를 통해 마진을 최소화 한다면 시세대비 저렴한 차를 구입할 수 있겠습니다.
최고의 루트로 대기업 자동차 경매장을 이용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와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자동차 경매란?
경매장에 출품된 자동차를 낙찰을 받는다면 마진이 없습니다.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수백만원까지도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 있습니다.
경매에는 법원경매, 공매, 대기업경매가 있습니다. 법원경매와 공매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차량 낙찰전에는 차량 상태 확인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차량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차, 압류차, 침수차 등등이 그것이지요.
반면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출품되는 차량이 많고(일주일에 3,000대 이상), 입찰전 차량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일반인이 참여가 불가해 경쟁이 적어 낙찰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말은 곧, 일반인 참여가 불가해 대행업체나 딜러가 필요하고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의 장점은?
출품되는 차량이 그렇게나 많아? 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출처는 대부분 대기업들의 법인차량입니다. 법인카는 오래끌지 않습니다. 신차가 나오면 바로 바꾸고 중고로 처분합니다. 중고차 처분은 직접 하지 않습니다. 중고차 판매가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때문에, 경매에 붙이게 되는 것이죠.
경매는 월 - 금 진행됩니다. 입찰전 차량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이 가능합니다. 실차를 볼수도 있구요.애초에 출품된 차량 자체가 까다롭게 검수되어 출품됩니다. 기록되지 않은 사항이 낙찰 후에 발견되면 반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낙찰자에게 인계전 성능검사가 또 한번 이루어집니다. 최종 이상이 없어야만 인계가 완료됩니다. 그말은 곧, 최종 인계시점에서 내가 인지하지 못한 이상이나 불량은 없다고 보시면 되고, 혹여 이상이 있다면 반품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경쟁이 적은 이유는 허가된 업체만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허가업체는 내수업체와 수출업체입니다. 현재 70% 정도가 중고차 딜러에게 판매되어, '엔카' 등에서 마진이 붙어 판매되는 것이고 30%는 해외로 수출됩니다. 일반인이 참여못한다고 접근이 불가한 것은 아닙니다. 딜러와 컨택을 해 대행을 부탁하면 되는것이고, 이러한 서비스를 진행하는 업체가 여럿 됩니다.
대행업체는 어떻게 컨택?
홍보의 글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업체나 딜러를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신뢰할만한 곳을 찾기 어렵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수수료가 과다하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발생합니다. 30~40만원 수준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매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경매는 평일 아침마다 매번 다른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출품되는 차량의 리스트 중 내가 구입을 원하는 차량을 받아보게 됩니다. 서류상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으면 실차점검도 해보고 입찰가를 설정정해 입찰하게 됩니다.
입찰가격은 딜러와 상의후 제안할수 있겠지만, 본인이 가장 잘 아는게 중요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시세확인이 중요합니다. 최대한 많이 해보셔야 하심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최종적으로, 인수 및 이전이 끝나면 수수료를 지급하시면 됩니다.
색상만 잘 찾아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
차량에 아무 문제가 없고, 시세보다 저렴한데도 판매가 안되는 제품이 종종있습니다. 특이한 색깔의 차량입니다. 튀는 색깔은 아무래도 판매가 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차량 색깔이 거의 무채색이 이유가 이것이죠. 영업용 차량을 구매하실 분들은 특이한 색깔의 차량을 찾는다면 100만원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으실 겁니다.
마무리 : 아는 것이 힘이다
오늘 소개해드린 방법은 비단 K7 외에도 다른 차종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더 좋은 방법이나 신규구매 루트가 있다면 추후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몇번이고 강조드리지만 아는 것이 힘이며, 시세는 많이 확인할수록 좋다!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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