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은 말그대로 로켓처럼 빠른 배송을 뜻하는데요. 쿠팡에서는 빠른 배송을 위해, 고객의 수요를 미리 예측해 일부 제품군을 미리 센터에 보관을 하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집하후 택배를 보내는 로켓배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로켓와우클럽의 다양한 혜택과 해지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19/07/10 - [라이프/생활정보] - 쿠팡 로켓와우클럽 혜택 : 쿠페이 : 해지방법
그로인해 아침에 주문하면 저녁에 배송이 되고, 저녁에 주문하면 오전 7시 이전에 문앞에 놓여진 택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로켓배송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경우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녁 주문한 제품은, 익일 아침 문을 열면 도착해야 하는것이 로켓배송의 원칙이에요. 07시 전에 도착한다! 고 내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송출발이 제 시각에 되도, 택배기사님들의 실수 및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제시각에 배송이 안되는 경우도 있겠죠?
새벽 도착예정 상품이 배송요청 장소의 비밀번호 오류로 지연이 되었습니다. 약속 시간인 07시 이전 배송에 실패하자, 죄송하단 문자와 함께 1천원 캐시로 적립이 바로 되었습니다.
두개 제품이 모두 지연되어, 2000원이 적립되었습니다. 로켓와우클럽 멤버십 비용이 한달 2,900원인데 벌써 뽕은 뽑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쿠팡의 거래량이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쿠팡맨 분들로는 모든 택배를 커버할 수가 없어요. 특히, 새벽배송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쿠팡플렉스란 제도를 통해 운전면허와 본인차량만 있다면 누구나 택배에 참여하고, 돈도 받을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중입니다.
쿠팡플렉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2019/06/24 - [시사/경영,직장] - 쿠팡 플렉스 후기: 인터뷰 : 급여 : 지원방법 등 총정리
이러한 로켓배송은 결제예측배송시스템에 기반한 것이라 할 수 있어요. 기본개념은 고객이 주문하기 전에 배송을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고객의 주문을 미리 예측해 가장 가까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 접수 후 로켓배송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2014년 아마존이 결제예측배송이라는 특허를 내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택배과정은 '주문접수 - 판매자 상품 준비 - 택배사 방문 집화 - 운송과정' 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주문이 접수된 후 상품 배송을 시작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때문에 쿠팡은 직접 매입을 통한 상품의 사전확보뿐만 아니라, 제품 입고와 출고 위치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랜덤 스토우 방식을 도입해 활용중입니다.
랜덤스토우 방식이란?
랜덤 스토우(random stow)방시기은 언뜻 뒤죽박죽 물건이 섞여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커다란 수납장 같은 진열대들을 일렬로 배열해놓고, 다양한 제품을 진열대 여기저기에 종류 구분없이 소량씩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무질서하고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고도의 알고리즘을 통해 제품별 배치를 하는 것입니다.
주문 제품 목록을 받은출고 담당자에게는 이 소프트웨어가 직원의 현재 위치, 위치별 재고량 등을 파악해 가장 가까운 진열대 위치를 보여주고, 모든 제품을 가장 빠르게 가져올 수 있는 동선으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마무리
사상 유례없는 유통사들의 점유율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편의는 증대되고 있는데요. 쿠팡이 과연 아마존과 같이 한국의 유통업계를 집어 삼킬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