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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인터넷

케이뱅크 출범과 행보


케이뱅크는 대한민국의 첫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4년만에 탄생한 제 1금융권 은행입니다


케이뱅크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답게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습니다스마트폰의 발달로 은행에 가지 않아도, 어지간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고, 실제로 시중 은행들도 대면 창구를 줄이며 인건비 감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1금융권과 2금융권 영업시간이 4, 4시반이므로 직장인들은 은행 가려면 휴가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불편함이 있었는데요,케이뱅크는 365 24시간 열려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265 24시간 열려있는 편의점(GS25)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이 가능합니다


 

"뮤직K 정기예금", "코드정기예금" "플러스K자유적금" 등 예금, 적금 상품들이 마련되어 있고 예금은 최대 2.0%, 적금은 최대 2.5%의 금리가 적용됩니다또한 '미니K 마이너스 통장', '슬림K 중금리 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예금, 적금 담보대출' 등 자신의 신용등급과 맞는 다양한 대출 상품도 이용 가능합니다운영 방식과 이용방법, 상품 구성 등 기존의 은행과 큰 차이를 보이는 케이뱅크는, 현재 출범 70일만에 연간 목표였던 여신, 수신액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43일 출범 당시 올해 목표 수신은 5000억원, 여신은 4000억원이었습니다.)

 

출범 70여일만에 올해 여,수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경쟁력은 스마트폰 기반의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 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수 있다는 장점과 비점포 비대면 운영방식으로 절감한 비용으로 예금 금리는 높이고 대출금리는 낮춰 가격경쟁력을 갖췄습니다실제, 200억원 한도로 판매된 코드K 정기예금은 평균 2.8일만에 완판됐습니다. 이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가 고객을 유인했단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직장인K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2.65%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책정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출에 필요한 모든 작업이 전산으로 이뤄진다는 점도 고객을 끄는 유인책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케이뱅크는 올해 하반기 계획중인 새로운 여신상품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어 자본금 확충이 필요한데요, 원만한 진행을 위해서는 은산 분리 완화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회에서는 은산분리 규정을 완화해 적용한다는 내용의 관련법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은행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 자본확충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기존 상품 라인업을 정리하고, 방카슈랑스 등 새로운 상품 출시에 돌입하며 숨고르기중인 케이뱅크. 서비스 개시를 준비중인 카카오뱅크는물론 모바일 상품 라인을 강화하고 나선 시중은행과 금리 인하에 돌입한 저축은행의 공세에 그리고 지지부진한 관련법 논의를 극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