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를 팡팡 내뿜는 율마, 초록초록 예쁜 빛깔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율마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관엽식물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관엽식물이란 식물의 잎을 관상하기 위해 기르는 식물의 종류입니다. 실내에서 기를 수 있으며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고 병충해가 적고 잎이 수려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엽식물중에서도 예쁜 율마! 하지만 율마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처럼 키우기가 쉬운편은 아닙니다. 물과 햇빛 및 통풍관리를 소홀히하면 간단하게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초보자가 기르기엔 다소 어려운 식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만 잘 주면 얼마든지 쑥쑥 자라니 너무 큰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선물한 율마
이파리가 바늘같은 모양으로 삐죽삐죽히 나는데 햇빛을 받고 반사되어 빛나는 모습이 매우 보기좋습니다, 이파리와 가지 정리를 해주면 동글동글 귀여운 모습덕분에 인테리어 용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율마의 꽃말은 침착함과 성실함입니다. 그 꽃말 답게 가볍게 만지거나 살짝 쓰다듬으면 향긋한 레몬향이 나서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을~겨울 쯔음에 햇빛을 잘드는 차가운 실외에 놓아둘 경우 이파리가 연녹색이 아니라 황금색이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황금빛 모습이 굉장히 아름다워 모든 율마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지만 그 과정이 길고 까다로워 흔히 볼수있는 모습은 아니라고 합니다.
황금빛으로 변한 율마! 봄이 되면 다시 초록색으로 돌아옵니다.
작은 화분에 두면, 쑥쑥 자라지는 않지만 큰 하분이나 실외에서 마음먹고 기를경우 쑥쑥 자라서 엄청 커집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전나무 대신에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람키를 넘어가는 율마
율마 물주는 주기!
율마는 시원한 걸 좋아합니다. 3~5일에 한번 씩 충분히 물을 줘야 합니다. 흙이 한번 건조해지면 금방 말라버리고, 한번 마르면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고 하니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2틀에 한번씩 뿌리까지 빨아드리도록 충분히 주고 있는데 쑥쑥 잘 자라네요 :D 화분 받침이 항상 젖어있을 정도로 습기를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기르는게 좋습니다. 관엽식물 특성상, 간접등 밑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긴 하지만 가능하면 바람과 햋빛이 있는 창문곁에 두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추위에도 잘 자라서, 베란다에 두고 키우셔도 좋습니다. 그치만 영하의 날씨에 자주 노출되면 죽을수도 있다고 하네요! 주의해주세요~!
율마의 효능!
율마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을 발산하여 주변의 해로운 미생물을 죽이고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실내 공기청정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테르펜이라는 물질도 발산하는데, 이 테르펜이 인간에게는 이롭지만 다른 식물들의 생장을 방해하고 자신을 병충해와 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떄문에 주변에 다른 식물을 놓아두고 같이 키운다면 다른 식물들의 건강에는 좋지 않겠죠? 참고 부탁드립니다 :)
율마는 이처럼 자주 물을 줘야 하고, 빛을 쐐여 줘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정도도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나사가 공기 정화 효과를 입증한 다육식물 산세베리아를 추천드립니다!
산세베리아의 효능!
산세베리아는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광항성을 할때때 다육식물 유기산 대사(Crassulacean acid metabolism)를 따른다고 합니다. 즉,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서 낮에는 기공을 닫고 밤에만 열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산세베리아 키우는 법!
산세베리아는 그늘에 놓고 물을 거의 한 달에 한 번만 줘도 죽지 않을 만큼 생명력이 강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최소한 죽지 않게끔 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는 산세베리아를 보려면 햇빛도 쐐여주고, 물도 자주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힘든 직장인분들이라면 그늘에 두고, 물을 주지 않아도 끄떡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겁니다.
산세베리아는 이파리가 뱀 처럼 생겨서 약간의 호불호가 있습니다. 또한 성장 속도가 조금 더디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선택하는 식물이 바로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인 스투키 입니다.
스투키 넌 누구야!
스투키의 본명은 사실 '산세베리아 실린드리카' 로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입니다. 사실 스투키는 '산세베리아 스투키' 로 산세베리아의 뒷글자 입니다. 실린드리카가 스투키로 불리게 된 이유는 나사가 발표한 공기정화 식물로 산세베리아가 인기가 맞아지게 되자, 신세베리아보다 잘자라는 실린드리카를 스투키로 이름 붙여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유럽에서 유통될 때도 스투키라고 하니 스투키라고 불러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생명력이 강해 개업 선물로도 핫한 스투키
키우는 방법은 산세베리아와 동일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기 정화 식물 이 많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D
2019/04/11 - [라이프/생활정보]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미세먼지 줄이는 빌레나무 구입 방법 및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