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거리가 먼데도 불구하고 지방간이 있는 분들은 참 억울하겠죠? 이러한 증상을 가르켜 비알콜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비알콜성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와 지방간을 없애는 방법, 그리고 좋은 음식까지 한번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지방간 증상
2. 비알콜성 지방간의 이유와 피해야할 음식
3. 지방간에 좋은 음식
1. 지방간 증상
지방간은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요즘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는 분들중에서도 지방간판정을 받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단 지방간의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극심한 피로감 : 간때문이야~ 란 말처럼, 피로감이 평소보다 극심하게 느껴지만 간이 나빠졌다는 신호일수 있습니다.
2) 오른쪽 윗배의 답답한 느낌과 통증
3) 소화불량과 식욕저하
4) 나쁜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5) 흰색, 회색 대변, 진한 갈색 소변
6) 입냄새 (달걀썩는냄새)
7) 이유없는 가려움증
8) 잇목과 코, 항문 등의 잦은 출혈
9) 호르몬 장애 (생리불순, 스테미너 감소)
10)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줄무늬가 생기는 변화
위 증상에 해당된다고 반드시 지방간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간 관련 질환 만큼은 반드시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간은 아주 표리부동한 침묵의 장기입니다. 전혀 통증이 없다가 병이 극심하게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자칫 큰병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지방간보다 무서운 것이 바로 지방간이 유발하는 각종 중대질병입니다. 특히 술을 먹지 않아도 비알콜성 지방간이 올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2. 비알콜성 지방간의 이유와 피해야 할 음식
비알콜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16~33%로 상당히 높은 편이나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영국 런던대의 간센터의 연구결과 비알콜성 지방간이나 지방간염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간경화 발생율이 5배 높았고, 간암 발생율 역시 3.5배 높았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질병확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즉 간에 지방좀 쌓인건데 빼면 되지~라고 무심히 생각하시다가는 큰일 날수 있다는 것이죠. 질병의 여부를 알리는 경고등인 만큼 지방간 상태라면 반드시 해당 상태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크게 3가지 이유로 발생합니다.
1) 탄수화물 과다섭취
2) 근육량 감소
3) 갱년기 호르몬 변화
그리고 본인이 지방간이라면 절대 드시지 말아야 할 음식으로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이 있습니다. 밥대신 국수나 라면을 먹는 습관, 믹스커피 한잔 등 무의식적으로 먹는 탄수화물의 양이 생각보다 어마어마 합니다. 때문에 탄수화물을 반드시 줄여주셔야만 합니다.
3. 지방간에 좋은 음식 4가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지방간은 비만과 관련이 큽니다. 실제로 비만인 사람의 58% ~ 74% 정도가 지방간 환자라고 하니 더욱 그렇지요.
몸에 좋은 것을 많이 먹어서 지방간을 없앤다기 보다는 식사량 특히 탄수화물을 줄임고 많이 움직임으로써 지방간을 없애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더해 지방이 쌓이기 쉬운 간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군을 4가지로 나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양배추, 브로콜리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인돌 성분' 이 풍부합니다. 또한 글르코시콜레이트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성분이 풍부하며 비타민C와 함께 간의 독소배출을 돕습니다.
더불어 지방의 흡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성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게 좋습니다.
2) 부추
부추의 알싸한 맛을 내는 황화합물이 간 해독 작용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간 해독작용에 도움이 됩니다.비타민B1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지방합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3) 구기자
구기자는 예로부터 간 보호 처방에 많이 쓰인 약재입니다. 구기자의 유효 성분에는 베타인은 간세포의 신생을 촉진하고, 간의 지방축적을 억제합니다.
중국에서는 구기자를 하수오 인삼과 함께 3대 명약으로 꼽히는데요. 다만 구기자는 식재료가 아니라 '약재' 인만큼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줄수 있습니다. 적정량을 드시는게 좋지 물대용으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4) 바지락
단백질이 부족하면 지방에 간이 쌓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바지락은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바지락은 메티오닌 성분이 풍부해 지방축적을 막아줍니다. 또한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독성물질의 배설을 촉진합니다. 다만 이 역시 너무 많이 먹게되면 부작용이 있으니 적당히 먹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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