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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자동차 에어컨 시원하지 않을때 원인, 수리비용

 

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 이유는 크게 5가지입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이에 따른 수리방법 그리고 비용은 얼마나 발생할지 정리하겠습니다. 

 

목차

 

1. 냉매 (에어컨 가스) 부족

2. 자동차 에어컨 라인 막힘

3. 컴프레셔와 팬 벨트 고장

4. 에어컨 냉각팬 고장

5. 에어컨 필터

 

1. 냉매 (에어컨 가스) 부족

 

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이 에어컨 가스 부족 때문입니다. 

 

1) 냉매란?

 

냉매란 냉각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고온을 저온으로 바꿔주는 물질을 냉매라 하는데 에어컨의 냉매는 모두 기체 형태로 존재합니다. 

 

집에 에어컨 처음 설치할때 설치기사가 가스 형태의 냉매를 채워주듯, 자동차 에어컨도 가스를 채워줘야 합니다. 부족하면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나오질 않습니다.

 

2) 냉매 (에어컨 가스) 주기적으로 채워줘야 할까?

 

에어컨은 멀쩡하면 가만 놔두는게 상책입니다.  냉매는 원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찬바람이 잘 나오면 그냥 놔두면 됩니다.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에어컨 가스가 없다는 것은 어디선가 가스가 샜다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은 수리나 정비로 인해 엔진을 뜯은 경우에 냉매가 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냉매충전/냉매오일

 

이때 유의할점은 냉매만 보충할 것이 아니라 냉매 오일까지 함께 교체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비업소들이 냉매액만 주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다시 냉매가 부족해 재충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나 작년에도 에어컨 가스 충전했는데 올해 또 부족하다 그러네? 하면 가스 충전 + 냉매 오일까지 함께 충전을 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냉매만 교체했을 경우 에어컨이 제 수명보다 빨리 고장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더라도 냉매액에 냉매 오일까지 충전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3) 냉매부족시 증상과 비용

 

에어컨이 안시원한 이유 대부분의 이유가 냉매 부족입니다. 냉매가 부족하면 에어컨 가동 시 평소에 들리지 않던 소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어컨 냉매가 지나가는 파이프에 가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기체상태의 냉매를 사람 눈으로 체크할 순 없기 때문에 정비소에 가야 확실히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에어컨 가스 충전비용

 

공임 나라 표준 공임은 위와 같습니다. 5만 원 돈이면 교체가 가능한 부분이니 서둘러 정비소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2. 자동차 에어컨 라인 막힘

 

에어컨의 라인이 막히면 찬바람이 나오다 안나오다 하다가 완전히 막히면 아예 시원한 바람이 안 나옵니다. 에어컨 라인이 막히는 이유는 고온고압이 원인입니다.

 

 

고온고압에 에어컨 콤프레셔가 고착되고 냉동유가 타면서 찌꺼기(쇳가루)가 생기게 되는데 이 찌꺼기가 에어컨 라인을 돌면서 라인을 망가뜨리고 아예 막아버리기도 합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하냐? 라인 클리닝을 해주시면 됩니다.

 

주로 오래된 차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해당 증상을 방치하면 컴프레셔와 팬 벨트 고장을 야기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에어컨 바람이 안 시원하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즉시 정비소를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컴프레셔와 팬 벨트 고장

 

컴프레셔와 팬벨트가 고장나면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냉매 압축기를 컴프레셔라 부르는데, 이는 엔진의 회전력을 기반으로 냉매를 압축합니다. 에어컨을 켜면 바람은 잘 나오는데 뭔가 끼익 하는 이상한 소음이 들리고 내부 공기가 시원해지지 않는다면 컴프레셔나 컴프레셔를 움직이게 하는 팬 벨트의 이상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컴프레셔가 고장났다는 것은 여러 부위에 복합적인 문제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가스를 채우는 것이나 라인 클리닝 같은 단순한 정비보다  비용도 많이 발생합니다. 30~40만 원 수준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에어컨 냉각팬 고장

 

컴프레셔가 문제가 없다면 냉각팬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냉각팬이 고장났다는 것은 냉각팬에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풍향이 아무리 세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질 않습니다. 냉각팬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위치에 들어있으니 제대로 작동하는지 안 하는지 체크가 힘듭니다. 정비소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5. 에어컨 필터

 

에어컨 필터는 최소한 1년에 한번 1만 km에 한 번씩은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에 먼지가 끼면 그 자체로 제대로 바람이 나오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여름 대비로 에어컨 필터 교체하시고 한철 사용한 후, 다음 철에 또 교체를 해주시면 됩니다. 

 

6. 정리

 

에어컨 고장의 경우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도 셀프로 조치가 불가능합니다. 냉매가 부족하다고 셀프로 냉매를 채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컴프레셔나 냉각팬이 고장 나도 셀프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서둘러 정비소를 가서 수리를 받으시고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걸 막으시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셀프교체가 가능하니 6개월에 한 번씩은 교체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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