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사로부터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란 문자를 심심치 않게 받아보고 있는데요. revolving은 영어 그대로 하면 '회전하는' 이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a revolving chair = 회전의자, 이렇게 사용되지요.
카드사에서 사용될때는 고객이 사용한 카드대금 중 일정비율만 결제를 하게 되면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로 이울되고 잔여 이용한도 범위안에서 카드를 쓸수 있는 서비스이며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이라고도 합니다.
오늘은 이 리볼빙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으며 카드사별 수수료와 활용시 유의점등까지 두루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리볼빙 서비스란?
2. 카드사별 리볼빙 서비스 수수료는?
3. 리볼빙 서비스 이용시 주의할 점
1. 리볼빙 서비스란?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1) 일반적 상황
- 9월 사용금액 신용카드 사용금액 : 100만원
- 10월 결제일 : 100만원 결제
→ 만약 10월 카드값을 불이행 한다면 연체자 등록
2) 리볼빙 활용
- 9월 사용금액 신용카드 사용금액 : 100만원
- 10월 결제일 : 10만원 결제 / 90만원은 리볼빙
- 11월 결제일 : 90만원 결제
→ 당장의 카드값 부담을 덜면서 연체도 피할수 있다는 장점
잘만 활용한다면, 연체등록없이 신용카드의 결제일을 뒤로 미룰수 있습니다. 또한 리볼빙 서비스 이용 자체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오히려 신용등급의 하락을 피할수도 있는 방식입니다.
3) 리볼빙 장점 정리
- 신용점수에 영향 없음
- 연체피하며 카드값 부담 덜수 있음
- 최장 5년까지 연장 가능
- 언제든 상환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2. 카드사별 리볼빙 서비스 수수료는?
신용카드사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그냥 해줄리 없습니다. 리볼빙 서비스는 각기 카드사마다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1) 수수료
최저 수수료 : 4%
- 100만원 리볼빙 서비스 이용시 104만원 상환
최대 수수료 : 20.00%
- 100만원 리볼빙 서비스 이용시 120만원 상환
신용카드가 연체되면 연체이력 + 연체이자까지 부과되기 때문에 최악이긴 하지만 리볼빙의 수수료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한 리볼빙 서비스의 수수료를 확인해보시죠.
2) 카드사별 수수료
롯데카드 : 5.89 ~ 19.99 (단위 % 생략)
비씨카드 : 서비스 없음
삼성카드 : 5.80 ~19.90
신한카드 : 5.40 ~19.90
우리카드 : 4.0 ~19.90
하나카드 : 6.90 ~19.95
현대카드 : 4.50 ~19.50
KB국민카드 : 5.60 ~19.95
NH농협은행 : 6.9 ~19.90
경남은행 : 9.95 ~ 18.90
광주은행 : 서비스 없음
부산은행 : 4.99 ~ 18.99
수협은행 : 서비스 없음
씨티은행 : 6.90~19.90
전북은행 : 11.83~19.50
제주은행 : 7.5~20.00
대구은행 : 9.0~18.90
기업은행 : 5.5~17.20
SC제일은행 : 7.9~19.90
이처럼 수수료가 높게 책정이 되었기 때문에 무심코 이용하면 수수료 폭탄을 맞을수 있습니다. 상환능력이 일시적으로 부족할때 꼭 필요시에만 활용해 연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리볼빙 서비스 이용시 주의할 점
신용카드 결제대금 상환을 수수료를 부과하면서까지 미룬다는 것은 이달 결제한 대금을 상환할 능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일시적인 이슈가 있어서라면 괜찮지만 리볼빙 서비스를 누적해서 활용하면 결국 갚아야할 금액이 점점 더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채무증가는 결국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번 경험하면 마약같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고, 한번 이용하면 또 쓰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상환기간을 최장 5년까지 늘릴수 있기 때문에 여력이 되지 않으면서 명품이나 고가의 IT 기기등을 무분별하게 결제하는 행위가 쌓이면 나중에 결국 채무불이행으로 이어질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