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주택은 레고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모듈화 시킨 여러 자재들은 착착 조립하고 쌓아올려서 만드는 주택입니다.
가장 최근 대내외적으로 화재가 되었던 모듈형 주택이 있는데요.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숙소입니다. 하단부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해당 숙소는 평창올림픽을 취재하러온 언론 관계사들의 숙소로 지어졌는데요. 모듈방식으로 건설되었습니다.
포스코의 철제모듈을 활용해서 말이죠. 마치 컨테이너 하우스를 쌓아올린 것과 유사한데요. 넓은 범위에서 보면 컨테이너하우스도 모듈러주택입니다.
실내공간을 보면 생각보다 더 아늑해보입니다. 세탁기와 수납가구 등 한달이상의 체류기간을 고려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호텔과 별반 다를바가 없지요.
모듈러 주택의 장점은 사용이 끝난후 철거하고 부지와 자재를 다른 용도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현재는 철거되었습니다.
단독주택이나 임대주택,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여러 장점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회만 되면 이런집에 살아보고 싶네요. 건축분야는 일이 상대적으로 고되고 전문 기능공들의 수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즉 향후에는 모듈방식의 건축이나 3D 프린팅을 활용한 주택이 크게 보편화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대세가 될수도 있는 모듈 하우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듈하우스 단점은 무엇일까?
1. 운반이 어렵다.
공장에서 모듈단위로 생산을 한 뒤 현장에서는 조립만 합니다. 건축자재의 크기나 도로사정에 따라 운반이 제한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2. 오히려 비쌀수 있다.
모듈 하우스의 큰 장점은 인건비를 최소화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니 하루면 뚝딱 지을수 있죠. 다만 일반적인 표준형의 자재를 사용하지 않으면 가격이 오히려 비싸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트에서 컵하나 사면 몇천원 안하지만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컵을 생산하려면 단가가 아주 비싸집니다. 같은 이치입니다.
3. 디자인의 한계
아무래도 모듈을 조립하는 것이기에 디자인의 한계가 있습니다.
모듈하우스 장점은?
앞서 두가지 사항을 제외하고는 장점이 많습니다.
1. 공장에서 생산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말은 생산환경, 작업환경이 좋다는 뜻입니다. 또한 공장의 숙련된 기능공 들이 작업을 하게 되는데 현장에서 작업할때는 숙련자를 확보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장점입니다.
2. 건축현장에서의 활동이 최소화된다.
현장에서는 조립만 합니다. 그말은 곧,소음과 먼지, 교통 등을 최소화 된다는 이야기이며 인건비도 저렴하다는 뜻입니다.
3. 환경에 좋다.
모듈러 주택은 해체도 쉽고, 해체한 자재는 재사용할수 있습니다.
4. 싸다.
앞서 오히려 비싸질수도 있다고 했지만, 보편적인 자재를 사용한다면 일반적인 건축비용보다 많은 금액이 세이브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소유할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상당히 보편화된 건축방식입니다.
다양한 모듈러 주택의 예
기회가 된다면 휴양지 처럼 꾸며놓고 활용을 해보고 싶네요. 미국이나 유럽등에서는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는 주택구조인 만큼 충분히 고려할만한 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업체나 견적 등은 포스팅 중간의 링크에서 추가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