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의 메뉴얼에는 부동액 교체 시기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 현대차, 기아차 메뉴얼
① 최초 교체시 : 20만km or 10만km
② 이후 교체시 : 4만km or 2만km 마다 교체
하지만 이 메뉴얼을 곧이 곧대로 믿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부동액은 운행하면서 증발도 하고 가혹조건이라면 쉽게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목차
1. 부동액의 역할
2. 부동액 점검시기와 방법
3. 부동액 교환 비용
4. 부동액 셀프 보충 방법
1. 부동액의 역할
1) 부동액 = 냉각수
- 부동액 : 얼지 않는 액체
- 냉각수 : 엔진의 열을 시켜줌
동액은 성질을 빗댄 말이고, 냉각수는 활용에 초점을 맞춘 뜻일 뿐 둘은 같은말입니다.
부동액은 antifreeze로 '얼지않는액체'를 뜻합니다.
2) 부동액의 역할
부동액은 물과 에틸렌글리콜을 섞어 만든 혼합액으로 어는 점을 낮춰 기온이 낮을때도 얼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며, 냉각계통의 내부에 녹이 스는 것을 막아줍니다.
① 부품의 부식을 방지 (방청)
② 최적온도 유지를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실린더의 경우 대부분 알루미늄 합금인데 녹이 슬면 부식이 되고, 부식이 심할 경우 구멍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동액을 제때에 점검하고 교체해주면 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부동액 점검시기와 방법
1) 점검 시기 : 5년 10만km
5년 10만km를 기준으로 점검을 받으시면 됩니다. 5년이 안되더라도 주행거리가 10만km라면 점검을 받는 것이 좋고, 반대로 10만km를 타지 않았더라도 연식이 5년정도 됐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2) 셀프점검 방법
일단 셀프점검은 색상과 간이비중계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① 색상으로 체크하는 방법
부동액 색상은 일반적으로 초록색이긴 한데 제조사마다 색상이 다르기도 합니다. 여하간 순정 부동액의 색상ㄱ롸 내 차량에 주입되어 있는 색상을 파악해 변질정도가 심하다면 교체를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현기차의 경우 순전 부동액 색상은 맑은 초록색입니다.
교환을 할때에도 꼭 순정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색상은 순정과 같은 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셀프점검할때 색깔이 다르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간이비중계를 통한 확인
부동액은 원액이고 물과 섞어서 씁니다. 때문에 물의 비중을 통해 부동액 상태를 점검할수 있는데 간이 비중계로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막 교체한 새 부동액의 경우 화살표가 -40을 가리킵니다. -20도 이하만 되면 제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간이비중계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3~4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3. 부동액 교환 비용
부동액을 교환할때는 기존 부동액을 모두 제거하고 새 제품을 주입해야 합니다. 때문에 제품은 직접 사서 가더라도 교환을 셀프보다는 공임비를 주더라도 정비소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공임 비용 : 3만원 / 5만원
녹이 올라왔다면 플러싱을 한번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액 만큼은 플러싱 후 교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부동액 가격 : 1만원 대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순정이 2L짜리 1개에 11,66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4. 부동액 셀프 보충 방법
1) 유의할 점
부동액은 물과 1:1 비율로 섞어 쓰셔야 합니다, 물은 증류수나 수돗물로 해야 하며 다른 물은 절대 안됩니다. (생수, 지하수, 빗물, 약수물 등 사용 불가) 물과 섞기 귀찮으신 분들은 아예 물과 혼합된 제품을 하나 구입하셔서 트렁크에 상비하셔도 좋습니다.
가끔 차에 좋을것 같다고 생수로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절대 금물입니다. 정비소에 가도 대부분 수돗물로 섞어 씁니다.
2) 보충방법
본넷을 열면 부동액 보조물통이 있습니다.
물통에 게이지가 표시되어 있으니 맥스와 미니멈 사이로 채워주셔야 합니다. 뚜껑 열고 넣으시면 됩니다. 반드시 물과 부동액을 1:1 비율로 혼합한 뒤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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