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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타이어펑크 지렁이 효과 기간은? 셀프수리

 

얼마전 타이어에 못이 박혀 보험사를 불렀더니 타이어 펑크씰(지렁이)로 임시 조치를 받았습니다. 겉모양만 봐서는껌붙여 놓은 것 같던데...과연 효과는 얼마나 있을까요? 

 

타이어못타이어-지렁이

 

이게 임시방편인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지 타이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로교통공단 및 자동차명장들께 직접 문의한 내용입니다. 

 

목차

 

1.타이어 펑크씰 (지렁이) 사용해도 될까?

2. 지렁이 사용하면 안되는 3가지 경우

3. 지렁이 셀프로 심는 방법

 

 

1.타이어 펑크씰 (지렁이) 사용해도 될까?

 

타이어펑크씰은 타이어 트레드를  지지해 주는 벨트 부분에 못같이 뾰족한 물체가 박히면 제거하고 씰을 박아 넣어 수리하는 제품입니다.

 

타이어펑크씰

결론만 말하면 지렁이를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① 반영구적 사용 가능 : 지렁이로 때우고 몇만km 이상도 주행 가능 

② 타이어 교체 비용 부담 덜어줌

③ 정비소 안가고 셀프로도 쉽게 가능

 

위와 같은 장점들도 있습니다.

 

출처 :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타이어의 트레드 안쪽은 스틸코드로 구성되어 있는 벨트가 있다고 합니다. 

 

 

이 스틸이 타이어가 찢어지지 않게 잡아주기 때문에, 지렁이를 심어 수리하면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박병일의 명장본색

 

박병일 자동차 명장님 역시 지렁이 사용해서 타이어가 재파열되거나 펑크난 사례는 없기 때문에 타이어가 마모될때까지, 타이어의 남은 수명만큼 타이어를 사용해도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지렁이 사용하면 안되는 3가지 경우

 

하지만 지렁이를 절대 사용하면 절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1) 타이어 옆면 시공

 

 

옆면에 구멍이 났는데 타이어 교체 비용 아깝다고 지렁이를 심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깝다고 합니다. 옆면은 타이어를 잡아주는 스틸이 없기 때문입니다.

 

2) 굵은 못 박혔을 때 

 

위 사진과 같은 일반적인 못이 박힌거라면 지렁이 사용이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타이어-지렁이

 

하지만 굵은 나사못이 박히면 지렁이로  커버가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떼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아니 그렇다면 두개넣으면 되지 않낭? 라고 되묻는 분들도 있는데,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개 시공시 공기가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3) 5년이상된 타이어

 

5년이상이 되면 주행으로 인해 마모가 다 되었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경화현상으로 인해 이미 사망직전이 딥니다. 이 경우

지렁이를 심었다가 주행중 다시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더 큰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5년 이상된 타이어는 이미 타이어 수명이 거의 다됐다고 간주하고 새 타이어로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3. 지렁이 셀프로 심는 방법

 

대부분의 경우 보험사를 부르면 됩니다. 하지만 산이나 강가에 놀러갔을때라면 보험사가 진입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타이어가 펑크난다면 그것보다 당황스러운 경우가 없습니다.

 

차주라면 간단한 수리쯤은 직접 할수 있는게 좋겠죠. 일반인들이 타이어가 장착된 상태에서 가장 간단히 조치할수 있는 것이 지렁이 심기입니다.

 

1) 공구세트 갖춰놓기

 

요즘 차들은 스페어 타이어 들어갈 자리에  타이어를 떼울수 있는 공구세트가 들어있는 차들이 많습니다. 공기펌프도 있구요. 대부분 트렁크 바닥에 있습니다. 

 

만약 없다면  같은 키트 5천원~1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니까 비치해두시고 공구세트도 이참에 하나 사두시길 추천드립니다.

 

2) 박힌 못 빼기

 

 

박힌 못을 빼줍니다. 나사라면 돌리면서 빼주면 간단합니다.

 

3) 지렁이 들어갈 만큼 구멍 넗히기

 

못를 빼면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렁이를 심기 위해서는 지렁이가 들어갈 구멍을 확보해야 합니다. 드라이버 형태의 공구로 씰이 들어갈수 있을만큼 돌려가면서 적당히 구멍을 넓혀줍니다.  드라이버를 뺄대는 반대쪽 방향으로 돌리면서 조심히 빼줘야 합니다. 잘 안빠진다고 좌우로 흔들면서 무리하게 빼려다가는 구멍이 너무 커지는 수가 있습니다. 

 

4) 지렁이 심기

 

 

바늘에 실 꿰듯이 지렁이를 넣어주고, 구멍에 돌리면서 삽입해줍니다.

이때 상당한 힘을 줘야만 들어갑니다.

 

바늘이 전부 들어가면 공구를 빼주면 됩니다. 바람이 새지 않는지는 비눗물을 뿌려보면 알수 있습니다. 돌출된 지렁이는 칼로 잘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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