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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증상과 차이점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과 회전근개파열은 증상이 비슷해 많은 분들이 혼동하곤 합니다. 둘의 발병 원인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전근개파열 : 어깨를 움직이는 근육에 이상이 생겨 힘줄이 파열이 되면서 발생

오십견 :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주머니 모양의 조직)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서로 붙는 질환


둘의 공통점은 관절 운동의 범위가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이 오십견과 다른점은 어깨 위쪽으로 팔을 움직이는 것을 제외하면, 어깨를 움직일때는 크게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 및 특징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주로 어깨 아래쪽, 팔 위쪽의 바깥 부분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낮보다 밤에 심해지고 밤잠을 설칠 정도로 통증 강도가 심한데요. 힘줄 자체에 신경 분포가 적어 초기 손상 시에는 통증이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시기가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으며 통증이 줄어들어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회전근개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겹갑하근)및 힘줄로 이루어져 있고, 회전근개의 변형과 파열이 생긴 것을 회전근개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을 말합니다. 이 힘줄 중 하나라도 끊어지거나 손상이 되면 회전근개파열이라 부릅니다.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며 근력도 약해집니다. 아픈 팔을 돌릴 때 어깨속에서 걸리는 느낌이 있거나 팔을 올리다가 통증 때문에 힘이 없어 유지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발병원인


보통 나이가 들면서 반복되는 손상이나 마모에 의해 찢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니스나 골프 등 스포츠나 외상에 의해 찢어지기도 하구요. 


어깨의 견봉과 상완골 윗부분 사이에 평균적으로 남성은 10~12mm, 여성은 8~10mm 간격이 있습니다. 견봉 부위에 퇴화나 변형으로 골극이 생기면 30~40% 이상 공간이 줄어들어 힘줄 마모현상이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 환자수

2010년 7만 4687명 → 2018년 13만 8939명


회전근개파열 환자 연령대

50~60대 : 65%

30~40대 : 25%  


이처럼 회전근개파열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30~40대에서도 많이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전근개파열 자가진단법


의료기관에서 진단시 엑스레이나 MRI 촬영을 이용하는데요. 병원을 찾기전에 회전근파개열을 의심해 볼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습니다. 



1. 손으로 페트병이나 캔을 잡고, 엄지손가락이 땅 쪽을 가리키도록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킨 상태에서 팔을 어깨위로 들어 올리는 방법입니다.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들어 올릴 수 없는 경우 회전근파개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팔을 몸 뒤로 돌린 상태에서 팔을 뒤로 미는 자가진단법이 있습니다. 이때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팔을 뒤로 밀 수 없으면 회전근파개열이 의심됩니다.


3.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팔을 중심에서 바깥을 향하게 회전실대 통증이 심해지거나 회전이 불가능하다면 회전근파개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전근파개열 예방법과 증상 나타날때 조치는?


50대 이상에서는 오십견으로 오인해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는 인식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 파개열은 자연적으로는 치유가 되지 않는 질병이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회전근파개열예방법

운동 전후로 어깨 스트레칭 충분히 하기

평상시 자주 기지개를 켜 스트레칭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어깨 힘줄 튼튼히

어깨 운동 꾸준히 해 어깨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 기르기


정확한 진단 없이 파열을 방치할 경우 완전 파열로 이어지면서 갈수록 통증이 심해집니다. 파열이 심해지면 봉합도 어려워 자칫 인공관절의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깨 힘줄의 손상이 1cm 미만의 부분 파열일때는 약물, 주사 치료와 함께 회전근개 강화운동으로 호전시킬수 있습니다. 



그보다 심한 경우라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관절경으로 끊어진 힘줄을 봉합해야 합니다. 수술후 4주~6주 가량은 보조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보조기 착용 후 충분한 보호기간이 지난 후에는 재활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