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은 알프스의 가장 높은 산맥이름이자 '만년필' 로 대표되는 브랜드입니다. 남성들에겐 일종의 성공의 상징처럼 여겨집니다. 미국에 살진 않지만 미국 소설을 읽다 보면 꼭 성공하거나 임원에 승진을 하는 경우에는 몽블랑 만년필을 사거나, 선물 하는 장면이 많더라구요. 현재는 시계와 향수 지갑등의 가죽제품까지 남성 액세서리 전반을 취급하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설립 당시만 해도 작은 만년필 제조회사에 불과 했다고 합니다.
몽블랑의 뜻
몽블랑(MONT BLANC)을 알프스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인 몽블랑에서 유래했습니다. 육각형의 부드러운 모서리를 가진 하양 별 '몽블랑 스타'를 내세운 건 1913년입니다. 몽블랑의 눈덮인 봉우리를 형상화 한 것으로, 최상의 품질과 꼼꼼한 장인 정신을 구현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장인 정신
몽블랑은 내구성과 독창적이며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시대를 초월해 평생 옆에 간직할 수 있는 제품을 추구합니다. 몽블랑 만년필은 펜촉에 18k 금을 사용하며,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만년필 한 자루가 만들어지는데 6주 이상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마치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정성을 녹여냅니다. 품질테스트도 무척 엄격합니다. 사막과 열대우림 등 극심한 기후에서 진행되는 '기후변화테스트'와 높은 지대의 낮은 기압에서 진행되는 '비행 시물레이션 테스트'등을 거친다고 합니다.
어떻게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을까?
그 비결은 바로 유명인의 사용입니다. 워렌버핏, 빌 게이츠 국내에는 이건희 회장등이 몽블랑을 애용했습니다. 국가 간 정상회의나 각종 조약 제결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서의 서명에도 몽블랑이 쓰였습니다. 19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조약에 서명할때 몽블랑의 마이스터쉬크149 만년필이 등장했습니다. 또한, 존에프 케네디 미국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 등도 문서에 서명할 때 몽블랑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국내 작가중에서도, 박경리, 최명희 작가가 몽블랑 만년필을 즐겨 썼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몽블랑 만년필은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필기구에서 시계, 가죽제품까지
1935년 가죽제품 공장을 인수하며, 가죽 펜 파우치, 필기구 케이스 등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필기구, 자죽제품, 향수, 보석, 시계, 안경, 스카프, 아이웨어 등으로 상품군이 확대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