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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

맥주 종류 전세계

 

맥주의 종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맥주의 재료에 대해 이해하셔야 합니다. 레시피가 아무리 복잡하다 하더라도 맥주는 네가지 핵심요소로 만들어집니다.

 

맥주의 핵심요소 4가지

용액 : 물
당원 : 곡물(몰트)
향신료 : 홉 (예외도 있음)
효모 : 발효를 담당함

각 요소의 상호과정을 간단히만 말하자면

 

몰트를 물에 적심

'맥아즙'으로 알려진 달콤한 차같은 것이 만들어짐

효모가 맥아즙을 만나 맥주를 만듦

맥아즙을 끓여 단맛을 상쇄시킴

맥주를 식힌 다음 효모 첨가하면 당분은 알코올로, 맥아즙은 맥주로 바꾸는 과정 마무리됨

 

현대의 맥주 대부분은 보리, 홉, 물, 효모가 레시피에 포함되며 소수이기는 하나 여러 다른 종류의 몰트나 설탕, 과일 향신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곡물의 종류에 따른 맥주 

 

맥주는 곡물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 등이 크게 달라집니다.

 

맥주의 색은 몰트의 색깔로 좌우되는 경향이 크다

 

1) 필스너

 

시중에 나와 있는 몰트 중 가장 가벼운편. 살짝 달콤하고 가벼운 곡물의 풍미. 필스너 몰트는 필스너뿐 아니라 다른 어떤 스타일의 맥주에도 쓰일수 있다.

 

2) 페일 

필스너보다 조금 어두운 색으로 맥주에 빵의 풍미를 더해주며 대게 에일에 사용된다.

 

3) 빈 

페일 몰트보다 조금 더 어두운 색을 갖고 있다. 보크나 옥토버페스트 같은 라이트 엠버 맥주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4) 뮌헨

빈 몰트에 비해 두배쯤 더 어둡다. 붉은색이 도는 호박빛깔을 살찍 띱니다. 토스트와 견과류 향이 감도는 풍부한 캐러멜 풍미가 일품입니다.

 

5) 캐러멜/크리스털 

 

이 몰트는 페일~브라운몰트까지 포함됩니다

 

6) 초콜릿

 

포터와 스타우트에 사용되며 좀더 가볍고 달콤한 몰트류와 결합되면 카카오와 아주 흡사하게 부드러운 쓴맛을 냅니다.

 

7) 블랙 몰트

 

에스프레소와 비슷합니다. 짙고 씁쓸한 풍미를 때며 때로는 탄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고 비중의 레시피에 쓰이면 비교적 달콤한 몰트에 균형을 잡아주는 동시에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더해줍니다.

 

 

8) 로스팅한 보리

 

주로 스타우트에  사용되어 기네스 등 아일랜드 스타우트 특유의 로스팅한 듯 깊이 있는 풍미를 냅니다.

 

호밀과 밀

9) 밀

 

맥주 스타일에 따라, 밀 속 단백질이 부유하는 상태로 남아 맥주를 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특정 효모와 반응하면 바나나향이 납니다.

 

 

10) 호밀 

 

메마른 땅에서 잘 자라는 특성때문에 춥고 척박한 지역의 맥주제조에 많이 사용됩니다. 핀란드의 전통 맥주인 사흐티, 러시아의 전통맥주인 크바스의 재료입니다.

 

11) 귀리

 

맥주의 질감을 향상시키는데 사용합니다. 스타우트나 페일에일에 어울리는 부드럽고 크림같은 특성을 만들어냅니다.

 

 

  에일, 라거, 밀맥주

1) 라거 : 비교적 저온에서 발효 숙성 (하면발효) 
2) 에일 : 라거 외에 모든 맥주를 에일이라고 할수 있음 (하면발효 제외 모든 맥주, 상면발효)
3) 밀맥주 : 보리 말고 밀로 만든 맥주

 

맥주를 분류하는 방법은 매우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위와 같은 기준으로 합의가 되있다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주로 에일은 상면발효, 라거난 하면발효방식이라고 합니다.

 

에일의 종류

 

에일은 야생효모와 박테리아 덕분에 산미가 있고, 바디에서 밀의 특성이 확연히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1) 비터

2) 페일 에일 

3) 마일드 에일

4) 브라운 에일 

5) 포터와 스타우트

6) 미국 에일

7) 발리와인과 올드에일 

8) 미국 스트롱 에일

9) 스코틀랜드 에일

10) 라인 지장 에일 

11) 벨기에 에일

12) 프랑스 에일

13) 애비 에일, 트라피스트에일 

14) 이탈리아 맥주

15) 생홉 에일

16) 지역 전통 에일

 

밀맥주의 종류

 

과거에는 보리와 밀을 혼합해 맥주는 빚는 경우가 많았으나 시간이 흐르며 밀과 보리의 사용이 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각국 정부가 기근에 시달리는 기간에는 맥주에 밀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밀은 오븐에 구워져 식량으로 사용해야 했었으니까요.

 

영국에서는 1967년부터 1880년까지 200년 가까이 밀사용이 금지됐고, 바이에른은 맥주순수령을 내려 보리로 만든것만 맥주라고 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밀맥주의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1) 독일 바이첸 : 헤페바이첸, 크리스탈바이첸, 둥켈바이첸, 바이첸보크, 라우흐바이첸

2) 벨기에 윗비어 : 호가든, 벨지안 화이트 에일, 블루문 벨전 화이트

3) 독일의 밀 타트 에일

 

라거의 종류

 

 

라거로 판단하는 기준은 사용되는 효모타입이 저온상태를 좋아하고 떠오르기보다는 가라앉는 성질이 있는 효모를 사용한 맥주, 즉 하면발효를 통해 제조된 맥주입니다. 또한 수주 또는 수개월의 숙성을 거칩니다. 대부분의 라거는 이 정의를 충족합니다. 

 

1) 다크라거 : 둥켈, 슈바르츠비어, 체코 트마베

2) 페일라거  : 필스너, 헬레스, 도르트문더, 엑스포르트

3) 앰버 라거 : 메르첸, 빈라거

4) 보크

 

 

  정리 

 

맥주는 크게 라거와 에일 밀맥주 정도로 구분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각각 브랜드마다 고유의 맛과 특징이 있으니, 오늘을 시작으로 브랜드별 특징도 하나씩 포스팅 해보며 추천맥주도 뽑아보는 포스팅을 향후에 꾸준히 진행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