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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경차 중고차 가격, 시세표


'실용성' 만을 놓고 봤을때 경차의 가격과 연비는 압도적입니다. 세금이나 통행료 등 경차만의 혜택도 많죠. 경차라서 무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 걷어 내시면 경차만한게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자존감 높으신 분들이 세컨카나 출퇴근 용도로 타기에 매우 적합한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차는 특히, 중고로 거래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중고로 구매했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다시 중고로 되팔면 됩니다. 매물도 항상 많고, 중고 판매도 잘되기 때문에 살때와 팔때 조금만 신경쓰면 큰돈 들이지 않고 경차를 운행하실수 있습니다. 오늘은 2020년 경차의 중고가격을 두루 살펴보고, 경차 거래시 합리적으로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닝, 스파크, 레이 2020년에도 생산되는 차량만 비교해보겠습니다. 


모닝 중고 가격


중고 가격은 정가는 없지만 출고가를 기준으로 삼아서, 연식, 주행거리, 사고유무 종합해 감가된 가격이 책정됩니다. 현재 모닝의 신차 가격은 1,090만원 ~1,445만원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베이직 플러스 모델부터 프레스티지 모델까지요.


모닝

1. 모닝 (04~08)

2. 뉴모닝 (08~11)

3. 올뉴모닝 (11~15)

4. 더뉴모닝 (15~17)

5. 올뉴모닝(JA) (17~현재)


위 순서대로 중고시세를 알아봤습니다. 







SK엔카 사이트에서 조사해본 중고가격입니다.



스파크 중고 가격


모닝보다 안정성 면에서 훨씬 낫다는 스파크입니다. 11년 첫 출시되었고, 15년에 더 넥스트 스파크, 18년에 더 뉴스파크가 출시되었습니다. 신차가격은 970만원~1480만원 사이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역시 엔카에서 조사해봤습니다. 





스파크 중고 가격이었습니다. 다음은 레이 중고가격입니다.



레이 중고차 가격


디자인만 보면 박스카인 레이가 가장 나아보입니다. 1.0 휘발유 모델은 1,350만원~1,570만원 사이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모닝과 스파크보다 200만원가량 더 비싸네요. 다음은 엔카에서 알아본 중고가격입니다. 




이상으로 중고시세는 모두 알아봤습니다. 여기까지만 글을 읽어주셔도 무방하지만, 중고차 거래와 관련해 싸게 사고 비싸게 팔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계속 포스팅을 진행해보겠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끝까지 글을 읽으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중고차 합리적으로 거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중고차는 가능한한 싸게 구입해서, 비싸게 파는게 이득이겠지요. 중고차 유통과정에 중고차 업체 (딜러)가 개입하면, 당연히 유통마진이 책정되고, 구입시에는 법정수수료도 2.2% 요구합니다. 즉 내차 팔때는 500만원던 모닝이 살때는 최소 600만원이 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중고거래는 유통마진이 없어야 시세대비 싸게 사고 비싸게 팔수 있습니다.



유통마진이 없으려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이 '직거래' 일겁니다. 맞습니다. 직거래가 한푼이라도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중고차를 살때는 '직거래' 외에도 유통마진 없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꽤나 많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중고차 싸게 사는 방법


해당 방법은 경차뿐 아닌 모든 중고차에 통용되는 방법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직거래



직거래 하시면 됩니다. 중고차 사이트의 시세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직거래 어플이나 대형 커뮤니티도 많습니다. 문제는 직거래를 통해서는 아주 많은 금액을 세이브 할수는 없다는 단점이 하나 있죠. 팔려는 사람도 비싸게 팔고 싶어서 '직거래' 라는 거니까요. 시세보다 적당히 싸게 사고 거기에 플러스 딜러에게 판매 수수료를 안줘도 되니 예산을 꽤나 세이브 할수 있습니다.


# 중고차 사이트 이용


앞서 업체나 딜러가 판매하는 차량은 유통마진이 발생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종종 거의 마진이 없거나, 심지어 노마진 차량도 등록이 됩니다. 이러한 차량은 왜 등록되는 것일까요?


딜러들은 항상 중고차를 매입하고, 판매합니다. 그게 수익원이니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매입은 많은데 판매가 원활하지 않을 때는 현금흐름이 막히게 됩니다. 이럴경우 갖고 있는 차량을 거의 노마진으로 등록해 매우 빠르게 판매해서, 현금을 확보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판매 수수료는 받을수 있으니까요. 어차피. 이러한 차량을 사시면 되는 겁니다. 


사는 방법은 참을성이 필요하지만 간단합니다. 이러한 차량이 나타날때까지 중고차 사이트를 계속해서 확인하는 겁니다. 아침부터 잠자기 전까지 30분~1시간에 한번씩 새로고침 해주면서요. 



등록된 모든 차량을 확인해주시면 자연스레 시세정보 체득이 가능합니다. 확인하지 않은 차량과 확인한 차량의 게시글 제목 색깔은 검은색과 회색으로 구분되니, 새로운 차가 등록되면 빠르게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내가 알고 있는 시세보다 매우 저렴하다면 이는 '딜러급매' 차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동차 경매


자동차 경매도 매우 좋은 차량 구매 채널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중고차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자동차도 결국, 딜러들이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차를 파는것이 대부분이지요. 경매에 직접 참여하면 당연히 유통마진이 제로입니다. 경매의 종류는 3가지인데, 하단부에 설명을 자세히 이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경매의 종류



자동차 경매의 종류는 크게 3가지입니다. (법원경매와 공매는 진행기관만 다를뿐 시스템은 같으니 법원경매라 칭하겠습니다.) 각각의 경매는 특징과 장단점이 있는데, 공통적으로는 유통마진이 없으니 시세보다 훨신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법원 경매와 대기업 자동차 경매를 나누어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법원경매란?



법원경매에는 권리문제가 있는 물건이 출품됩니다. 압류된 자동차 등이 그것이죠. 차량 한대에, 채권자 1,2,3 등이 얽혀 있기 때문에 차량을 팔아서, 빚을 변제해야 하는 상황인데 일반적인 절차로는 불가합니다. 그 과정을 법원이 진행해줍니다.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제도이죠.


# 법원경매의 장점은? 


법원 경매는 누구나 참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유찰되면 가격이 20% 씩 다운됩니다. 감정가 1000만원인 차량이 한번 유찰되면 최저 매각가격이 800만원으로 다운됩니다. 계속 20%씩 다운되면 나중에는 500이하, 300이하가 되고 종종 100만원대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법원경매의 최대장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싸게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법원경매의 단점은?  


단점이라기보다는 다른점 이라고 하고 싶네요. 일단 이러한 권리문제가 얽혀 있는 차량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법원경매사이트에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현재 232건의 경매가 진행중이네요. 경매일도 매일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말은 곧, 빠르게 차량을 낙찰받아서 타고 다녀야 할분들께는 적합지 않음을 뜻합니다.


또한, 차량이 압류되고, 유찰되면서 장기간 방치되게 됩니다. 차량의 성능이 떨어질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배터리 등이 방전되어 있기도 합니다. 차량의 보관장소도 차량별로 전부 달라서 실차점검을 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편입니다. 


# 법원경매 해도될까?


법원경매는 무조건 하지 마세요. 라는 분들 많습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 그런 글들도 많구요. 저는 무조건 하지 말라는 분들은 전부 중고차 딜러라고 봅니다. 본인들은 하면서 왜 일반인은 하지 말라고 하겠습니까. 일반인이 경매에 참여하면, 딜러들은 가격경쟁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법원경매는 일반적인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매물도 적고, 차량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자동차 자체에 관심이 많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신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경매입니다. 최저가에 낙찰을 받아서, 깔끔하게 수리해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기도 하지요. 본인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는 것이지, 무조건 하지 말라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제가 하는 말은 전부 개인적 의견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란?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4개의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경매를 말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열리고, 출품 차량수도 한주에 3000대 이상이 될정도로 충분하지요. 공식업체만 참여가 가능해, 일반인은 참여가 불가하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 수수료만 받고 차량 낙찰을 대행해주는 곳이 매우 많습니다.



# 대기업 자동차 경매에 출품되는 차량은?


주로 법인카와 영업용카입니다. 장기렌트나 리스등으로 운행되는 차량의 계약 기간은 보통 3~4년입니다. 이러한 차량이 반납디면 경매에 출품되는 것이죠. 택시회사에서 택시로 운행했던 차량도 있겠지요. 이러한 차량이 경매에 출품되고, 낙찰되면 약 30%는 해외로 수출되고 70%는 딜러들에게 판매되어 일반소비자들에게 재유통됩니다.



# 대기업 자동차 경매 차량 성능, 믿을만 할까?    


믿을만합니다. 법원경매 자동차처럼 방치된 차량도 아니며, 차량이 출품될때 해당기업 정비관에 의해 꼼꼼히 점검되기 때문입니다. 경매장에 모든 차량이 모여 있으니 실차점검도 용이합니다. 낙찰후에 최종 성능검사가 다시한번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반품도 가능합니다. 



# 공식업체만 참여가능한데, 어떻게 진행할까?  


대행업체, 엄청 많습니다. 홍보의 글이 아니니 업체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저렴한 곳으로 선정하시면 됩니다. 대략 30만원 정도 하더군요. 그 이하인 업체로 선정을 하시면 됩니다.



# 대기업 자동차 경매의 장점은?


시세보다 싸게 차량을 빠르게 낙찰 받을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물론, 수수료가 발생하지마 그 이상으로 싸게 사면 되는 것이죠. 200만원 싸게 사고 수수료 30만원 주면 됩니다. 어차피 중고차 사이트에서 구입해도 법정 수수료(2.2%)는 발생하니까요. 또한, 업체가 대행을 하는 것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간편하면서도 일반인 참여가 불가하니 경쟁률도 낮습니다. 낙찰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대기업 자동차 경매 진행과정



이게 대부분 자동차 경매의 진행과정입니다. 수수료는 차량 낙찰후에 지급하게 되니까 크게 부담도 없습니다. 입찰 금액을 설정단계만 유의하셔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써서 낸다면 경매를 하는 이유가 없겠지요. 의뢰인께서 중고시세를 잘 알아두시는게 훨신 유리합니다.



내차 팔때 비싸게 파는 법


비싸게 파는법은 싸게 사는법보다 더 제한적입니다. 사려는 사람은 항상 싸게 사려니 말이죠. 가장 효과적인건 역시 직거래입니다. 직거래를 통해 딜러에게 넘기는 것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것이죠. 대신 중고차 판매 사이트보다는 저렴하게 판매해야 겟죠.



현재 내차의 시세를 최대한 얼마에 팔수 있을지 체크해본뒤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딜러 한명에게 견적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내차의 중고가도 공개 입찰을 통해 최고가로 판매가 가능하죠. 헤이딜러, KB차차차, AJ셀카 등의 경매어플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 헤이딜러



헤이딜러는 간단하게 중고시세 체크해보기 괜찮습니다. 48시간 동안 최대 15명의 딜러에게 견적을 받아볼수 있습니다. 최종 판매가는 실차점검 후에 감가요인을 따져 결정됩니다.  


# KB차차차



차차차도 동일한 시스템입니다. 경매시간만 차이가 있습니다. 


# AJ셀카


실차점검먼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가격 산출이 가능합니다. 3개 어플을 병행해서 견적을 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엔카카 운영하는 K car 어플은 경매어플은 아니며, 업체에서 직접 매입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정리 : 중고시세 잘 파악하는 것이 좋은 거래의  핵심



예전에는 차 잘모르는데 중고차 시장가면 호구된다는 말이 있었죠. 정보의 비대칭이 심할때입니다. 하지만 최근에야 조금만 알아보면 얼마든 중고차를 싸게 살수 있습니다. 비싸게 팔수도 있구요.


중요한 것은, 결국 중고시세입니다. 중고시세를 잘 알아야 그 가격을 바탕으로 좋은 가격에 거래할수 있으니 최대한 많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