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중고차 가격

국산차중 가장 좋은 차라고 하면 될까요? 오늘은 ①G90의 중고차 가격에 대해 알아보고 ②상태가 우수한 매물을 선택하는 방법과 ③예산을 세이브할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싼 자동차일수록 '감가'가 큽니다. 돈이 많으시더라도 굳이 손해를 보고  G90을 신차로 뽑기 보다는 상태 좋은 중고를 구입하는 전반적인 방법을 포스팅할테니 중고차 구입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되길 바라겠습니다.

 

목차.

 

1. G90 중고차 가격

2. 제네시스 중고 구입전 알아두면 좋을 사항

3. 제네시스 G90 상태좋은 매물 이렇게 찾는다.

4. 시세는 저렴한데 상태좋은 G90 고르는 방법

5. G90 어디서 구입할까?

6. 추가정보

 

 

1. G90 중고차 가격

 

1) G90 : 18년 ~ 21년 출시

 

- 시세 : 5,335~12,291(무사고 기준)

- 엔카 등록 매물 수 : 535대

- 최저가 : 4399만원

- 최고가 : 1억 1700만원

 

21년 출시모델은 현재 거래량이 거의 없어 생략했으며 위 시세는 무사고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2) 무사고 중고차란?

 

무사고는 프레임이 손상되지 않은 차를 말합니다. 즉, 프레임이 손상될 정도가 아닌 작은 경미한 사고는 '사고'에 해당하지 않고 실제로 이러한 사고는 차량의 기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이 외판만 교환한 차량도 '무사고'에 해당됩니다. 

 

 

2. 제네시스 중고 구입전 알아두면 좋을 사항

 

1) 온라인으로 매물을 점검한다.

 

본인이 차량정비사이거나 그에 준하는 지식을 갖고 있다면 실제로 중고차 상사에 방문해 현장에서 차량을 보고 구입여부를 결정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그것이 가능할리가 없겠죠.

 

때문에 일단 온라인을 통해 차량의 상태에 대해 점검하고 추측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0가지 정도 체크리스트에 의거해 상태가 안좋은 확률이 있는 차를 모두 소거하고, 좋은 상태의 중고차만 남겨서 그중 예산에 맞는 차를 구입하면 됩니다.

 

 

2) 중고차 구입의 본질

 

G90뿐 아니라 모든 차종의 본질은 결국 이동입니다.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엔진과 미션 등 차량의 내부상태에 이상이 없어야 합니다. 중고차를 살때 핵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이점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광좀 매기고 실내크리닝좀 해놨다고, 차량의 상태가 좋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은 썩어 있는데 말이죠.

 

 

중고차를 구입할떄 이러한 사소한 부분은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파트 형광등 나갔으면 교체하면 되고, 도배상태가 별로면 도배 새로하면 됩니다. 얼마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부실공사로  판명난 아파트라면 어떨까요? 답이 없습니다. 아무리 돈을 들여도 안되죠.

 

마찬가지로 자동차는 껍데기보다는 속에 집중해야 합니다. 속이 중요하지 겉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며 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3. 제네시스 G90 상태좋은 매물 이렇게 찾는다.

 

전략은 이렇습니다. 상태가 안좋은 확률이 있는 차를 하나하나 소거해갑니다. 극단적으로 말이죠. 그중에 좋은 상태의 차도 일부 소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사항이 아닙니다. 암세포를 도려낼때 일부 좋은 세포도 제거될수 있지만 어쩔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최대한 좋은 차만 추려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인신조 차량만 구입한다.

 

무조건 1인신조 차량만 삽니다. 전차주가 여러명인것과 1명인것은 차량의 관리면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고가의 차일수록 그러한 경향이 큽니다.

 

제네시스 G90을 신차로 출고받아 운행한 사람이라면 결코 차를 허투루 관리할리 없습니다. 있는 애정 없는 애정 다 쏟죠. 기본적으로 엔진오일은 5천km마다 점검해주고, 부품교환주기는 최대한 짧게 가져갑니다. 미션오일이요? 무교환이라고 되어있어도 5만km만 되면 점검받고 교환합니다.  신차를 출고받아 비닐까지 직접 떼어낸 차주라면 당연합니다. 더군다나 그 차가 G90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중고로 구입한 사람은 어떨까요? 관리도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엔진오일교체도 더뎌지고, 각종 소모품 교환주기는 최대한 길게 가져가고 가끔 기한을 넘기기도 합니다. 엔진과 차량내부에 부담이 조금씩 쌓이죠. 

 

이들이 관리에 인색한 이유는 겉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2~3년 탈고 팔생각을 갖고 있는 차주라면 굳이 돈을 써가며 차량관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중고차는 무조건 1인신조 차량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연식이 오래될수록 더더욱 그렇습니다. 

 

2) 성능점검부 보험이력 미공개 차량은 사지 않는다.

 

당연히 공개되게끔 되어 있는 사항이 미공개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능점검부와 보험이력이 미공개 되어 있다면 후보군에서 바로 탈락시키시면 됩니다. 이유는 뭔가 찜찜한 구석이있을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누락일수도있습니다만, 아닐수도 있습니다. 다른 좋은 차도 많은데 굳이 이런 차를 살필요는 없습니다.

 

 

3) 사고차는 사지 않는다

 

사고차는 사고차 나름대로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단 것이죠. 하지만 호미로 막을것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처럼 푼돈 아끼려다가 큰돈을 지출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외판교환은 괜찮습니다. 사고차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문콕 자국으로 문을 교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도색하면 미묘한  색상차이가 있다고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프레임까지 먹어들어간 차량을 구입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프레임까지 먹은 차량은 필연적으로 외판의 전방위적인 손상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프레임에는 손상이 없다고 해도, 외판을 위 사진과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면 구입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4) 자차보험 미가입 기간이 있는 차는 사지 않는다.

 

자차보험이 없다는 것은 두가지 측면에서 안좋습니다.

 

① 해당 기간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 추측이 불가능

② 차량관리에 돈을 인색하게 썼을 가능성이 높음

 

일단 추측이 불가능한 차는 사지 않는게 좋습니다. 자차가 없다면 사고가 났어도 보험처리가 안되니 직접 수리를 했을 것이고 이는 이력에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것은 돈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즉, 차량관리에 돈을 빡빡하게 쓰는 차주였을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차량은 차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5) 보험이력에서 자잘자잘한 사고가 많은 경우

 

큰 사고는 없었는데 자잘자잘한 사고가 많은 차는 구입해도 될까요? 저는 문제가 없다고 보며, 오히려 중고차적 관점에서 좋은 징후라고 판단합니다.

 

- 50만원 미만 : 사고라고도 하기 애매한 수리내역

- 200만원 미만 : 경미한 사고

 

경미한 보험처리 내역은 차량에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이 차가 투명한 차라는 것을 증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작은 사고도 보험처리한 차주라면, 큰 사고를 숨겼을리가 없습니다. 

 

연식이 10년이 됏는데 보험처리 내역이 1건도 없는 차도 상당히 많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런차가 더 불안합니다. 사고가 났어도 자비로 수리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뭔가 숨겼다는 것이죠. 10년정도 운전하면 아시다시피 크고 작은 사고 한번은 반드시 나기 때문입니다. 

 

6) 엔카에서 구입할 경우

 

엔카 중고차 고르는 요령

 

엔카에서 중고차를 구입할 분들은 세부적으로 위 내용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체크할 부분까지 전부 적어뒀습니다.

 

7) 전문가 검증

 

그래도 나는 이렇게 고른 매물이 괜찮은지 실제 전문가에게 검증을 받고 싶아면 '카바조'나 '마이마부'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중고차동행성능점검 서비스로 전문가가 내가고른차를 직접 점검해줍니다. 

 

 

4. 시세는 저렴한데 상태좋은 G90 고르는 방법

 

1) 보증기간 이제막 끝난 차

 

일단 보증기간이 남아있으면 중고차 가격이 훨씬 비싸집니다. 그리고 보증기간이 끝나는 순간 감가가 가장 많이 됩니다. 물론 G90은 2018년 출시되었고 5년간 보증하기 때문에 아직은 보증기간이 대부분 살아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보증기간이 끝난 고급차, 수입차를 사는 것을 미친짓처럼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괜히 삿다가 큰 문제 있으면 어쩌려고~? 라고 훈수두는 사람 많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도로위 돌아다니는 차들 대부분이 보증기간 끝난 차입니다. 그리고 보증기간에 너무 환상을 갖을 필요가 없습니다. 보증기간은 언뜻 소비자를 위한 무상수리 같지만 사실을 제조사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자동차는 결국 '기계'이고 기계는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불량품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1%의 불량품을 0.1%로 낮추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초래됩니다. 그렇다면 제조사는 어떻게 할까요? 천문학적인 돈을 쓰기보다는 그냥 불량품을 무상수리해주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그것이 바로 보증기간입니다.

 

보증기간이 끝났다면 보증기간이라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문제가 없음을 증명받았거나 혹은 문제가 발견되어 수리된차 쯤으로 받아들이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보증기간 살아있는차 좋습니다. 다만 더 비싸니까 문제죠.

 

2) 연 키로수 3만km 이상인 차

 

"중고차 가격 = 출고가 - 연식+주행거리+사고유무"

 

중고차 가격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주행거리가 길면 가격은 싸질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아예 연 3만km 이상으로 평균보다 2배이상 길다면 오히려 눈여겨 볼 필요도 있습니다.

 

 

연 3만km라면 일반적인 도심 출퇴근으로는 절대 달성이 불가능합니다. 주말에 드라이브좀 간다고 달성이 가능한 숫자도 아닙니다. 서울과 부산을 왕복이 600km 가량됩니다. 주말마다 왕복해도 연 3만km 달성이 쉽지 않습니다.

 

즉, 이러한 차량은 매일 고속도로르 타고 출퇴근을 햇다고 가정해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뻥 뚫린 고속도로를 주행한 차는 차량에 가해지는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빡빡한 도심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악셀과 브레이크를  밟은 차들과는 말이죠.

 

바퀴수는 굴러갔고 키로수는 늘어났으니 억울하게 감가를 맞았지만 사실은 어중간한 주행거리를 갖고 있는 차보다 오히려 상태가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를 구입하면 예산을 꽤 많이 세이브할수 있습니다.  

 

 

5. G90 어디서 구입할까?

 

매물 고르는 방법은 충분히 알아봤고 이제 어디서 구입할지가 관건입니다. (어디서 사건 앞서 말씀드린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 중고차 판매 플랫폼 : 엔카, 케이카,  KB 차차차

 

시스템도 잘되어있고 등록매물도 많아서 구입하기 좋습니다. 

 

2) 오토벨, 현대캐피탈 인증 중고차 : 현대차그룹 직영

 

현대차그룹이 중고차업에 뛰어들어 운영하는 곳입니다. 상태좋은 매물을 매입해 판매하니 믿고  살만 합니다.

 

 

3) 자동차 경매 : 대기업 자동차 경매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일반인 참여가 불가능하지만 대행업체에 위탁해서 낙찰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낙찰된 중고차가 마진이 붙어 재판매 되는데, 직접 낙찰 받으면 마진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즉 예산 세이브가 가능합니다.

 

다만 대행하는 업체에 수수료를 줘야하니 수수료가 관한 곳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4) 직거래

 

저는 별로 추천을 안드리지만 직거래도 있습니다. 직거래는 매물찾기가 쉽지 않지만, 일단 각종 수수료부담이 없다는게 장점입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아주 드라마틱하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판매자는 비싸게 팔고 싶어 하니까요.

 

 

6. 추가정보

 

1) 내차팔때 제값받는법

 

내차팔기 앱별 특징 판매 후기

 

2) 중고차 구입후 보험가입시 예산 절약하는 법

 

자동차보험 30만원 아끼는 비교견적사이트 활용법(후기)

 

위 글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겁니다. 합리적으로 중고차 잘 구입하시고, 여러모로 예산도 꼭 아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