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스리움의 뜻은 꼬리 모양의 꽃을 의미하는
그리스 단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엄청 특이하죠?
전 세계에 600종이나 있는데
콜롬비아에 500종이 자생하고
나머지 100종은 열대 아메리카에 자생한다고 합니다.
자생지를 아는 것은
식물을 키우는데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토양이나 수분 햇빛 등의
최적 생육 조건을 추측해볼 수 있으니까요.
안스리움인 꽃이 참 예쁜데요.
우리가 꽃이라고 부르는 (보통 붉은색)
저 부분은 사실은
불염포라는 부분으로 그 포가
붉은색으로 채색되어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여러 품종이 있는데 현재 재배되어
유통되는 것은
콜롬비아 자생의 안스리움 안드레아넘과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자생의 안쓰러운 세르제리아넘을
교잡해 만든 품종이라고 합니다.
안스리움 재배법
재배법과 함께 실내관리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햇빛과 온도
재배 시 광도는 16,000럭스~27,000럭스가 적당합니다.
한여름에는 제법 차광이 필요합니다.
(한 여름 직사광선 : 10만 럭스 정도)
생육적온 : 18~30도
야간온도 : 17~23도
월동 가능 온도 : 13~15도
15도 이하의 저온은 심한스트레와함께
잎이 누렇게 되어
회복에 다소 시간이 소요됩니다.
약간의 통풍을 좋지만
지나친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배양토
일반적인 관엽식물보다
배수가 잘되는 흙이 적당합니다.
소나무 껍질이나 땅콩 껍질
나무 부스러기 등을 많이 섞어서 물이 쑥쑥
배수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트모스를 많이 쓰면
흙이 수분을 너무 많이 잡고 있어
나중에 뿌리가 쉽게 썩습니다.
(피트모스는 쓰지 않는 게 낫습니다.)
수태와 바크 펄라이트를
1:1:1로 섞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펄라이트는 물로 세척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온라인으로 구매가 쉽게
가능하니 분갈이 시 참고 바랍니다.
3. 비료
액상비료를 월 2회
고형비료를 6개월에 1회 줍니다.
안스리움은 다비성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주기보다는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시비가 좋습니다.
4. 실내에서 관리하는 최적의 조건은?
안스리움은 적어도
5000럭스의 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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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광도 체크
햇빛이 잘 드는 곳 : 3000~5000럭스 밝은 곳 : 2000럭스 반쯤 그늘진 곳 : 1000~2000럭스 그늘진 곳 : 1000럭스 |
햇빛이 잘 드는 실내에서 키우셔야 합니다.
베란다가 있다면 베란다
아니라면 창가가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면
응애와 깍지벌레가 생길 확률이 꽤 높습니다.
꾸준히 관리해줘야 하고
실내에서 비료는 3개월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5. 물은 어떻게 주나?
식물을 키우는 데 있어
과습은 항상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배양토로 분갈이를 하셨다면
과습 우려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물을 며칠에 한 번씩 주라는 것은 의미가 없고
물을 주지 않는 기간에는
흙이 건조하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며
물을 주기 전에 나무젓가락 등으로
흙을 찔러보고 건조한 지 체크 후
시들시들해 보일 때 한 번씩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스리움이 걸릴 수 있는 병
세균성 점무늬병
안스리움에 큰 피해를 주는 병입니다.
처음에 잎에 노란색 점으로 된 무늬가 발생하다가
잎의 가장자리가 점차 황화 되고
갈변합니다.
잎이 점점 마르면서
식물이 말라죽게 되는데요.
가정에서 기르는데 이러한 현상이 있다면
뽑거나 격리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생리장해
오래된 잎에서 작은 갈색으로 된
물혹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수분 변화가 심할 경우 과다한
수분이 저장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수분을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응애류
작고 투명한 벌레인데
어린잎에 피해를 줍니다.
무관심하다 보면 생긴지도 모를 수 있으니
잎 뒷면을 관찰해주시고
응애 전문 약제를
살포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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