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중고차 시세표

오늘은 국산 프리미엄 세단의 최고봉 제네시스의 중고 시세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더불어 시세 대비 저렴한 제네시스를 찾는 방법까지 함께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중고차 구입 예정이신 분들께는 도움이 될만한 글이오니, 끝까지 쭉쭉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글 순서     1) 제네시스 모델별 중고 시세 2) 제네시스 구입과 200만 원 이상 예산 세이브하는 3가지 방법

 

 

  제네시스 중고차 시세

 

다들 아시다시피 중고차 가격은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파는 사람 마음이죠. 다만, 중고차 시세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방법으로 정해집니다.  

 

중고차 가격 = 출고가 - (주행거리 + 연식 + 사고유무) 

 

이러한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100만 원이라도 비싼 차가 상태가 좋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비쌀 수도 있고, 쌀수도 있는데 그 차이는 때로는 몇백만 원까지 가기도 합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시세 대비 저렴한 중고차를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방법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일단 먼저 제네시스 모델별로 중고차 시세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출시 순으로 구분해봤습니다.

 

등록대수 / 최저가/ 최고가 등을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SK엔카에 등록된 매물을 기반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1) 제네시스 

 

 

초기 모델입니다. 출시된 지 10년 이상되었지만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구간입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구간이니 로또를 찾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2) 제네시스 쿠페

 

조금 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출시된 쿠페입니다. 

 

3) 제네시스 DH

 

13년부터 16년까지 생산된 모델입니다. 차량수도 충분하고 5년~8년 남짓 운영된 차량들이 많습니다. 중고로 구입하기 적당한 라인입니다. 

 

4) 더 뉴 제네시스 쿠페

 

제네시스 쿠페의 2세대 모델입니다. 

 

5) G80

 

등록대수 : 1,738대 / 대개 2,000~3000만 원대 차량 다수

 

16년부터 20년까지 출시된 모델입니다. 중고매물이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장기렌트나 리스로 운행되던 차량이 반납되어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많이 쏟아지는 4~5년 연식이 많습니다.

 

6) EQ900

 

지금은 나오지 않지만 에쿠스 모델입니다. 고급차량입니다.  

 

7) G70

 

G70도 이제 출시 4년 차가 되었습니다. 슬슬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점점 늘어날 시기입니다. 경매 등을 통해 접근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관심 있게 보시면 득템 할 확률이 높은 차종입니다. 

 

8) G90

 

아직 매물은 충분히 않습니다. 18년 출시된 차량입니다. 

 

 

  제네시스 중고차 싸게 사는 방법 있을까?

 

싼 게 비지떡이란 말처럼, 중고차 시장에서는 싸고 좋은 차 없다는 말이 진리처럼 내려져 오는데요. 이 말이 일정 부분 맞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차량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인데요. 중고차의 유통과정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직거래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고차는 위와 같은 유통과정을 거칩니다. 딜러들이 중고차를 매입하고, 매입한 중고차에 마진이나 수수료를 붙여 일반 소비자들에게 재판매하는 것이죠. 

 

매입딜러 : 본인이 직접 차량 매입 후, 유통마진 책정해서 판매, 최소 차대의 5%~10% 이상 

중개 딜러 : 매입 없이 수수료만  받고 판매(법적으로 수수료는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수수료율은 정해지지 않음)

 

 

유통마진과 수수료는 천차만별입니다. 딜러들이 책정하기 나름이기 때문이죠. 

 

A 딜러 : 900만 원 매입 → 950만 원 판매 B 딜러 : 800만 원 매입 → 1000만 원 판매 C 딜러 : 800만 원 매입 → 1000만 원 판매 → 수수료 50만 원 요구

A 딜러를 만나면 900만 원의 가치의 차량을 950만 원 사게 되겠지만, B딜러를 만나면 그보다 안 좋은 800만 원의 차량을 1000만 원에 살 수도 있습니다. 비양심 딜러를 만나면 수수료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서 1,050만 원에 구입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중고차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마진과 수수료를 최대한 절약해야만 합니다. 마진을 얼마를 붙이건, 수수료를 얼마나 받건 그게 잘못은 아닙니다만 우리도 가능한 예산을 세이브하는 게 좋겠죠.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려볼게요.

 

참고. 중고차 사이트에 올려놓은 차를 사는데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는?   중고차 사이트에 등록된 차량은 이미 판매마진이 책정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수수료는 중개를 받았을 경우에만 주는 것이지요. 우리가 직접 서칭 해서 구매한 차에 중개수수료까지 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며, 만약 수수료를 요구하는 디러가 있다면 거래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제네시스 중고차 싸게 사는 방법 3가지

 

1) 직거래

 

너무 당연한 방법이어서 굳이 소개를 해야 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써봅니다. '직거래'는 판매자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생겨나는 여러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판매자 역시 비싸게 팔고 싶어서 직거래를 선택한 것인 만큼 엄청 싸게 사기는 힘듭니다. 적당한 선에서 서로 절충하는 게 좋습니다. 절충을 위해서는 양자 간에 시세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엔카에서 유통마진 없는 제네시스를 구매하자

 

엔카에도 마치 직거래처럼 유통마진이 없는 차들이 등록됩니다. 딜러들이 미치지 않은 이상 왜 이런 행동을 할까요? 이유는 급전 확보 때문입니다.

 

 

중고차 매매를 업으로 삼다 보면 필연적으로 중고차 매입과 판매가 불균형한 시기가 찾아옵니다. 매입한 차량은 많은데 판매가 원활하지 않다면 현금이 부족해 생활이 퍽퍽해지죠. 이런 경우 갖고 있는 차를 빠르게 처분해 현금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빠르게 파는 방법은 딱 1가지입니다. 시세보다 확실히 싸게 파는 것이죠. 본인이 매입한 가격에 수수료만 조금 붙여서 판매하는 중고차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를 낚으면 시세보다 200만 원쯤은 예산을 세이브하는 것이죠. 이러한 차를 사는 방법은 하단부에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3) 자동차 경매로 낙찰받자

 

경매에 참여한다면 원하는 가격에 입찰이 가능합니다. 법원 경매의 경우 출품 차량이 적어서 좀 제한되지만 대기업 자동차 경매의 경우 일주일에 3000대~4000대의 차량이 출품됩니다. 

 

 

다만 일반인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주고 업체를 선정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수수료를 들지만, 모든 과정을 위탁해서 대행해주니 간편하고 경쟁도 적다 보니 낙찰 확률도 높습니다. 수수료 30만 원 주고, 시세보다 200만 원 싸게 낙찰받으면 170만 원 이득입니다. 상세한 방법은 하단부에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엔카에서 유통마진 없는 제네시스 사는 법 

 

해당 방법은 아주 손쉬운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1) 원하는 차종/연식/주행거리 등 설정하고 등록된 모든 매물 확인 2) 등록된 모든 매물 확인하면서 시세 파악 3) 모든 매물 확인한 상태에서 1시간에 한 번씩 접속해서 신규 등록된 차량 있는지 체크 4) 조회수 100 이전에 확인한 차량이 시세보다 저렴하다면 유통마진 없는 차량일 가능성 높음 5) 바로 구입 6)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최소 일주일 이상은 시간 투자해야 함

우리가 유통마진 없는 차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워낙 빨리 팔리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확인해서 남들이 사기 전에 내가사면 되는 것이죠. 중고차 살 때마다 잘 바꾸는 동기, 부하직원, 직장상사들은 대부분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꿀팁. 1 신규 등록된 차량 어떻게 알지?

 

게시글 색상의 차이 보이시죠? 확인하지 않은 차량은 검은색, 확인한 차량은 회색으로 게시글 색깔이 변합니다. 

 

꿀팁 2. 일반 딜러가 등록한 차량에 집중

 

엔카에서 직접 매입한 차량은 마진율이 일정합니다. 그 말은 곧 싸진 않다는 것이죠. 일반 딜러들이 등록한 차량 중 보물이 숨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조회수도 보셔야겠죠. 조회수가 높은데 판매가 아직 안됐다? 비싸다는 말입니다.

 

 

  자동차 경매로 제네시스 낙찰받는 방법

 

G80을 예로 들어보죠. 2016년부터 출시된 G80은 출시 4~5년이 되었는데요. 이는 리스나 장기렌트 차량의 계약기간인 4년과 부합합니다. 때문에 엔카에서도 리스승계 상품들이 매우 많네요. 

 

위의 리스승계는 리스 기간이 안 끝난 제품을 승계하는 것인데 굳이 이런 차를 승계할 필요는 없습니다. 리스나 장기렌트 기간이 끝난 법인 카들은 렌탈사로 반납이 되면 모두 '대기업 자동차 경매'에 출품됩니다. 

 

 

출품된 차량은 딜러들이 낙찰을 해서 중고차 시장에 재판매합니다. 여기서 유통마진이 붙겠죠. 이러한 차량을 직접 낙찰받는다면 훨씬 이득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의 장점   1) 원하는 가격에 입찰 가능, 유통마진 없음 2) 차량 상태 전반적으로 우수, 실차 점검 용이 3) 매일 열리고, 출품 차량수 충분함 (일주일 3,000~4,000대) 4) 공식업체만 참여 가능해 경쟁이 적음 →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되기도 함.

업체를 끼고 하면 되니, 개인은 의사결정만 해주시면 됩니다. 뭔 중고차 사는데 경매까지 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수수료만 주면 모든 과정을 진행해주니 오히려 가장 간편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 진행과정과 유의점

 

전화나 문자, 카톡으로 업체에 의뢰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나는 의사결정만 하면 됩니다. 다만 수수료가 발생하니 금액을 높게 쓰면 예산 절감 효과가 반감됩니다. 이 역시 중고 시세를 잘 알아야 합리적 가격 설정이 가능합니다. 

 

참고. 법원 경매해도 되나요?

 

네 해도 됩니다. 법원 경매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다만, 출품 차량수가 많지 않고, 경매일도 잦은 편이 아닙니다. 또한 경매기간이 길어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의 감가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에서 중고차를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법원 경매임은 확실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고, 차에 대해 잘 알거나 차량 정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얼마든지 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만, 일반적 직장인이 빠르게 낙찰받기에는 대기업 자동차 경매가 적합합니다.

 

 

  최종 정리

 

지금껏 꽤 장황한 글을 작성했는데 결국에는 '중고차 시세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정리하겠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중고차를 사건 소비자의 자유이고, 그 자체로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시세만 잘 안다면 최소 손해보고 살일은 없을 테니 말이죠.

 

포스팅 중간에 중고차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링크들이 있을 겁니다. 내가 아는 곳이건 모르는 곳이건 접속해서 최대한 시세를 파악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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