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보관이 가능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단계에서 94.5%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얼마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힌것에 이은 매우 긍정적 결과입니다. 비록 중간결과 이지만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달아 긍정적 결과를 내놓으면서 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생산 및 접종 시기가 빨라 질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험은 어떻게 진행했나?
# 실험결과는 어떻게 도출했나?
- 실험대상 : 3만명
- 1만5천명 : 백신후보물질 투여
- 1만5천명 : 플라시보 투여 (위약)
(실험자는 내가 처방받은 것이 어떤 물질인지 모름)
- 코로나 19 감염자 : 95명
- 백신후보물질 투여한 사람들 중 감염자 : 5명 (90명은 위약투여한 실험자)
※ 화이자와 같은 방식으로 실험 결과 도출
특히 모더나는 백신을 영상 2도~8도 사이에서 30일 보관이 가능하고, 영하 20도에서 6개월간 보관할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화이자의 백신이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유통해야 하는 것과 달리 보관측면에서도 상당한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으며 우리가 만든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최초의 임상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백신이 코로나19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더나의 백신 향후 어떻게 진행되나?
# 모더나 백신 임상중 부작용 사례는?
2차 접종후 피로감, 근육통 등이 나타나긴 했지만, 안정성에는 큰 우려가 없다고 밝힘
# 백신 개발 방식은?
'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으로 만들어짐. mRNA를 환자 세포에 직접 투여해 특정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단백질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감염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유도하는 방식
※ 화이자의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짐
모더나는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올해 안에 1천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모든 사람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건 빠르면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입니다. 치료제 기대감에 따라 모더나의 주가도 어제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9.58% 오른 모더나 주가, 다우와 나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오름>
모더나는 향후 수주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요청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런 돌파구를 만들어내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데 한 걸음 더 각까이 다가간 빛나는 여성들과 남성들을 축하한다. 24시간 바이러스에 맞서고 있는 일선 근로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WHO사무총장은 신중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의료종사자와 의료 시스템이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은 안주할때가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모더나의 중간 발표 결과가 충분히 고무적이지만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덧붙여, "2개월간 부작용 여부를 관찰해야하고, 이런 백신들이 코로나로부터 얼마나 오랫동안 보호하는지, 어느 정도 예방하는지, 고령층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 더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외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노바백스등이 임상 3상을 진행중입니다. 아직은 중간단계이기 때문에, 조금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코로나19 백신이 탄생직전까지 거의 당도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하루빨리 안전한 백신이 출시되어서 코로나19가 앗아간 일상을 다시 되찾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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