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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인터넷

CES (국제 전자 제품 박람회)

 


CES: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전자 제품 박람회를 뜻합니다.

 

국가: 미국

주최시기: 1월 중

장소: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힐튼호텔

시작년도: 1967


 CES에서는, 세계 주요 전자 업체들이 각종 첨단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삼성, 엘지 등 세계 유수의 전자제품 업체를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들과 국민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페어인데요, 올해도, 지난 1 8   라스베이거스에서 그 화려한 막이 내렸습니다. 다양한 미래 IT 기술 중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다양한 산업간의 협업, 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 IoT 기술이 접목된 전자제품이었습니다. 이 세가지 키워드로 향후의 전자제품과 IT가 어떠한 형태로 발전할 지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율 주행 자동차

 

자율 주행 자동차는 IT 업계의 가장 큰 화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알파고는 이미 난공 불락의 영역이던 바둑에서 조차 세계 최고의 기사를 쓰러트렸고, 인공지능이 이미 인간을 추월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글은 자율 주행차 시장의 선도주자인데요.  

 

이번 ‘CES 2017’은 모터쇼를 방불케 할 정도로 자동차 업계의 참여가 두드러졌고출품되는 자동차들 역시 비범했습니다특히 자동차가 주행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경로를 계획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이슈였습니다참여 자동차 업체들은 ‘자율주행을 주제로 체험장을 마련했고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자동차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를 발표했던 미국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 ‘하만도 커넥티드카 등 첨단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는데요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안전하고 직관적인 운전자 경험 기술을 제시하고, OTA(Over the Air, 무선 업데이트기능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2. 스마트 홈 시대의 가전제품 열전

스마트 홈(Smart Home)이란?

자동화를 지원하는 개인 주택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Domotics라고도 부른다인텔리전트 빌딩의 각종 자동화 기법(조명이나 온도 제어, 문과 창 제어, 보안 시스템 등)은 가정 자동화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안방극장 제어, 자동적이고 효율적인 에어콘, 방범 시스템, 의료 시스템 접속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인텔리전트하우스 또는 IT 주택이라고도 불린다유비쿼터스시티(u-City)을 향한 게이트웨이이기도 합니다. 주택을 새로 건축할 때부터 가정 자동화를 채용하는 경우, 제어를 위한 배선이 벽에 설비되며, 배선은 콘트롤러에 연결되어 각종 제어를 한다. 최근에는 무선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전자제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단순히 편리성을 높인 제품을 넘어 loT(사물인터넷)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3. 스포츠, 여가 산업과 IT의 융합

‘CES 2017’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산업간의 연결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IT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던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먼저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기조 연설에서 사용자의 컨디션을 분석해 운동 강도를 제안하는 ‘스마트 러닝화’, 적외선을 방출하는 소재로 만들어 수면을 돕는 ‘스마트 잠옷을 선보이며 스포츠 의류에 IT를 결합한 스마트 의류의 진화를 소개했습니다여기에 삼성전자와 함께 사용자의 운동·영양·수면 등 건강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기어 시리즈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크루즈 여행사 카니발코퍼레이션의 아널드 도널드 CEO ‘오션 메달리언이라는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는데요이 기기가 탑승객들의 디지털 안내자 역할을 하고물건 구입을 도와주며가족과 친구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 크루즈 여행 경험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