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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아반떼 중고차 가격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아반떼'의 중고가격을 알아보고, 시중에 형성된 가격보다 약 200만원정도 세이브해서 구입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어떤 업체소속이거나 자동차 딜러가 아닌 그저 자동차 거래를 많이 해본 일반인임을 말씀드립니다. 


글순서


아반떼 중고차 가격 - 모델별

중고차 가격 형성 과정 - 유통마진과 수수료

시세보다 저렴한 아반떼 찾는 방법 - 직거래, 엔카, 경매

우수한 성능의 중고차를 사는 방법 - 현대캐피탈 인증 중고차



아반떼 모델별 중고 가격


중고가격은 정해진바가 없습니다. 기준으로 삼을수 있는 국내 최대 중고차사이트인 엔카에서 시세를 가져와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15~18년에 출시된 아반떼 AD 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최근 연식일수록 당연히 비싸집니다. 



중고차 가격 형성과정은?


중고차는 정가가 없습니다. 파는사람마음이입니다. 하지만 대개 일정한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출고가 - (연식 + 주행거리 + 사고유무) = 중고차 가격


대개 위와 같은 공식을 따릅니다. 때문에 아반떼처럼 매물이 많은 차량은 가격이 매우 촘촘하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즉, 500만원짜리차보다, 550만원짜리차가 좋고, 600만원짜리 차보다는 650만원짜리 차가 좋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마치 진리처럼 내려져 오는 말이 있죠.  '싸고 좋은차 없다'는 말이 일정부분은 맞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말은 곧 내가 중고차를 잘 모르더라도, 믿을만한 메이저 업체에서 주어진 예산에 맞게만 차량을 선택하면 크게 손해볼일은 없다는 뜻이 됩니다. 


하지만, 주변에 중고차 정말 싸게 잘사는 분들 있을겁니다내가 산 중고차보다 연식과 주행거리가 짧은데 나보다 더 싸게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전부 알려드릴께요.



중고차 유통 과정을 이해하면 싸게 살수 있다



중고차는 위와 같은 흐름으로 거래됩니다. 일반인이 끌던 차건,렌터카나 법인이 끌던 차건 중고차 딜러들을 거치면서 유통마진과 법정수수료가 붙습니다.


유통마진은 통산 차대의  5~10% 이상을 책정합니다. 1000만원짜리 차를 사면 1100만원은 보통 받는다는 이야기이죠. 거기에 공식적으로 요구할수 있는 판매수수료를 더하면 팔때는 천만원이었던 중고차가 다시 살대는 1200만원이 되는 것이죠. 즉, 유통마진을 제거하면 시세보다 200만원은 싸게 중고차를 구입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싸고 좋은차는 없으나 유통마진은 없애면 시세보다 싼 차량은 얼마든 찾을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금액은 수백만원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하지요. 지금부터 유통마진 없는 차량을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유통마진없는 아반떼 찾는 3가지 방법


1. 직거래 


직거래를 하면 당연히 유통마진과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직거래를 통해 거래하는 차주분들은 비싸게 팔고 싶어하는게 인지상정이겠죠. 중고차사이트보다 약간 더  싸게 구입할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판매수수료가 붙지 않으니 50~100만원정도는 시세대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시중에 중고차 거래 어플이나 커뮤니티등이 많이 있습니다. 첫차라는 어플이나 보배드림, 띠띠빵빵 등의 커뮤니티도 많이 있으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잘 아시는 곳이 없다면 포스팅 중간의 링크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2. 엔카에서 유통마진 없는 차 찾기


의외로 중고차 사이트에서도 유통마진 없는 노마진차량이 판매됩니다. 다만 이러한 차들은 워낙 빨리 판매가 되니 우리눈에 잘 안보일뿐이죠. 노마진 차량이 판매되는 이유는 딜러들이 차량 급매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딜러들은 1년 내내 중고차를 매입해서 판매합니다. 때문에, 항상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요, 매입은 많은데 판매가 원활하지 않으면 현금이 부족하게 되겠죠. 이러한 경우에는 거의 매입한 가격 그대로 중고차를 등록해 빠르게 판매해서 현금을 확보하고자합니다.  



엔카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출처는 위와 같이 2개로 나뉩니다. 엔카에서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차량은 사내규정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노마진 차량의 가능성이 적습니다. 반면 일반 중고차딜러들이 판매하는 차량의 마진은 폭이 더 넓고 종종 노마진 차량도 등록되니까 이러한 차들을 찾으시면 되겠죠. 



원하시는 차량과 연식 주행거리 등을 설정하시고 등록된 차량 전부다 확인해줍니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일단 중고차를 싸게 사기 위해서는 중고시세를 잘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간의 표시된 차량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시세도 보고, 보험이력 등을 보면서 사고유무도 파악해봅니다. 상단에 보시면 조회수가 2,095라고 되어있습니다. 2000명이상이 확인했으나 판매가 되지 않은차라면 그말은 곧 시세대비 저렴한 차량이 아니라는 말과 같습니다. 다시 이전페이지로 돌아가볼께요.



확인한 차량은 게시글이 회색으로 변해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차량을 확인하고 게시글 색깔을 회색으로 만들어줍니다. 이과정이 끝났다면 지금부터는 약간의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해당 페이지를 즐겨찾기 해두시고, 30분~1시간에 한번씩 새로고침 해주면서 최소 일주일은 꾸준히 지켜보시는 겁니다. 검은색 글씨로 새로운 차량이 등록되면 빠르게 확인합니다. 시세보다 저렴하면 구매해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시세에 대해 잘아야 빠른 판단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중고차 잘사는 분들은 하루 웬종일 엔카사이트만 들여다보는 사람입니다. 원하는 조건에 원하는 매물이 등록될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의외로 이러한 매물은 자주등록됩니다. 


※ 중고차 딜러들이 차량을 업로드 하는 시간은 본인의 일과시간 이후인 18시 이후일 가능성도 큽니다. 때문에, 퇴근후 시간에도 확인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 자동차 경매 


앞서 방법이 참을성이 조금 필요한 방법이었다면 경매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직접 자동차 경매에 참여해서 원하시는 중고차를 낙찰 받으시면 됩니다. 내가 직접 낙찰을 받으니 유통마진도 당연히 없습니다. '경매'라고 하면 어렵고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사실 아주 간단합니다. 



중고차 경매 해도 될까? 


중고차 경매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법원경매와 공매, 대기업자동차경매가 그것인데, 법원경매와 공매는 관활기관만 다를뿐 유사한 시스템이니 법원경매로 통칭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법원경매는 권리문제가 얽혀 있는 차량을 법원이 중재해서 해결해주고, 새 주인을 찾게 하는 제도입니다. '부동산경매' 해보신분들은 익숙하실겁니다. 최저가로 중고차를 낙찰받을수 있는 제도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경매일이 잦지 않고 매물도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소요가 크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일반인이 좀더 편하게 접근하실수 있는 것은 '대기업자동차경매' 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무엇이고, 어떤 특징들이 있을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의 특징



# 매일 열리고 출품 차량이 많아서 빠르게 낙찰이 가능


이렇게나 자주 열리고 출품 차량이 많은 이유는 한국에 법인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경매에  출품되는 차량은 주로 법인카로 운영되던 차량입니다. 장기렌트카나 리스로 운영되던 '법인카' 혹은 택시나 렌트카로 운영되던 '영업용 차량'이 출품됩니다. 보통 장기렌트카나 리스는 3~4년정도 운행되고 렌탈사에 반납하면 렌탈사는 그 차를 경매에 출품해 처분합니다.



# 차량의 성능이 믿을만함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경매 답게 차량 출품전에 성능검사가 확실히 이뤄집니다. 법원경매 공매와 다르게 경매장에 모든 차량이 전시되어 있으니 실차점검도 매우 쉽고, 낙찰 후 최종 인계전에 다시한번 성능검사를 합니다. 최종 이상이 없어야만 인계가 되고, 만약 중간에 하자가 발견되면 반품도 가능합니다. 



# 공식업체만 참여가능


아쉽게도 일반인은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공식업체만 참여가 가능한데, 공식업체란 수출업체와 내수업체입니다. 낙찰된 차의 30%정도는 수출됩니다. 동남아 가보면 한국차도 많고, 한국버스도 많습니다. 이런차들이 다 수출된겁니다. 70% 정도는 다시 일반소비자에게 판매됩니다.


공식업체만 참여 가능하니, 일반인은 업체를 대행해야 합니다. 그말은 곧,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점은 장점이 되기도합니다. 공식업체끼리만 경쟁하니 경쟁이 적어 낙찰이 쉽고, 대행해서 해주니 간편합니다. 수수료 30만원만 주고 시세보다 200만원 저렴하게 사면 매우 이득이죠. 



대기업 자동차 경매 진행과정



업체는 매우 많습니다. 광고가 아니니 특정 업체를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전화나 카톡으로 상담하고 다음과 같은 절차대로 진행을 하게됩니다. 유의하실점은 입찰시 금액을 설정하는 단계입니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적어내고 수수료를 주고나면 자칫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해당 단계에서 중고차 딜러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딜러들이야 빨리 낙찰을 받아야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에 타협하기를 원하겠죠. 때문에, 의뢰인이 중고차 시세를 잘알고 있는게 중요하겠죠. 좌우지간 중고차를 싸게 사기위해서는 중고차 시세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싸게 사는것보다 믿을만한 차를 사고 싶다면?


싸게 사는것보다 믿을만한 중고차를 사고 싶은 분들은 '현대캐피탈인증중고차'를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현대캐피탈 인증 중고차는 현대캐피탈이 장기렌트 or 리스가 끝난후 반납된 차량을 상태가 우수한 것만 추려서 판매한는 제도입니다. 


매도비와 판매수수료가 없으며, 소모품등은 이미 다 새것으로 교체가 되어 있어서 중고차를 살때 으례 발생하는 추가비용이 없습니다. 또한 6개월간 1만km까지 품질보증을 해줍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서 시승도 가능하니 믿을만한 중고차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용해보셔도 좋습니다. 



정리 


굳이 중고차 가격을 검색하셔서 제글을 읽는 분들은 매우 현명하신 분들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새차 사는건 투자적관점에서 바보짓이니까요. 그런분들을 위해 다소 장황한 글을 적어봤습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불패입니다. 중고차를 잘 사기위해서는 '중고시세'를 잘 안다면 보다 합리적인 구매를 할수 있을겁니다. 하단에 자동차보험 합리적으로 가입하는 방법,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아반떼 장기렌트 견적에 관한글도 도움이 될것이니 참고해주세요.